아바즈 성공 캠페인
100개가 넘어요!
시민 권력의 하이라이트, 아바즈 스타일
1 화석연료 시대의 종말, 그 첫걸음을 떼다
2015년 12월 세계 195개국이 합의해 탄생시킨 파리기후변화협약은 인류가 지구온난화에 맞서 싸워온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승리입니다. 아바즈는 우리 회원들의 노력이 그 산파 역할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여기에 그 이야기가 있습니다.
더 읽기파리기후변화협약이 채택되기 18개월 전까지, 이 협약이 성사될 거라고 예측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오히려 많은 정치 지도자들은 대중의 관심도 정치적 의지도 없다고 실토하는 분위기였죠. 우리는 그들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2014년과 2015년, 우리는 '글로벌 기후 행진'을 통해 그것을 실천했습니다. 150만 명 이상이 참여한 행진은 정치인들의 생각을 바꿔 놓았고, 결국 그들이 행동에 나서게 만들었습니다. 크리스티나 피구에레스 유엔 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은 "이 거대한 행진을 봤을 때, 사람들이 우리 편에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영국 BBC는 "아바즈 네트워크로 인해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설 수 있었다"고 보도했죠.
많은 단체가 이 행진에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아바즈의 역할은 뚜렷했습니다. 거대한 운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뒷받침할 자금을 모으고, 350개 동조 단체와 함께 핵심적 임무와 책임을 떠맡았습니다. 우리 회원들의 노력이 수십만의 사람들이 거리로 나서도록 했죠. 또한 우리는 여러 다른 단체가 이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된 형태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아바즈의 미디어팀은 이 운동을 지난 수십 년 동안 이뤄진 캠페인 가운데 가장 주목 받는 것으로 만드는 데도 성공했습니다.
아바즈는 또한 30여 명의 각국 각료와 지도자들이 이 운동에 참여하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엔 유엔 사무총장과 파리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의장을 맡았던 프랑스의 장관도 포함됩니다. 그들이 아바즈 회원들과 함께 행진이 참여했죠. 많은 사람들은 그 광경을 꽤 충격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우리는 또한 수 개월에 걸쳐 각국 정부가 100% 재생가능 에너지 사용을 수용토록 압박했습니다. 그리고 오염물질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세계 주요 7개국 정상이 화석연료 추방을 선언토록 만드는 역사적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전세계 언론은 이런 사실을 비중 있게 보도했죠. 우리의 끈질긴 노력은 마침내 파리기후변화협약 협상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파리기후변화협약은 인류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가 어떻게 연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리에서 벌어진 협상에는 많은 영웅이 있었습니다. 마샬군도 같은 작은 섬나라부터 프랑스, 독일 정부와 유엔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세계자원연구소 같은 많은 기관들이 협력해 큰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그것은 가히 희망과 인류애의 축제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불과 18개월 전에는, 아무도 이런 일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죠. 바로 우리, 아바즈 회원들이 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입니다.
파리기후변화협약은 지구온난화와 관련해 아바즈가 지난 10년 동안 벌인 캠페인 가운데 일부에 불과합니다.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아바즈는 기후 변화와 관련한 행동에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 왔습니다. 고마워요 아바즈, "You are music!"
2 모두에게 자유로운 인터넷을
기업의 통제와 정부의 검열로부터 자유로운 인터넷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싸움은 지난 5년 간, 4개 대륙에 걸쳐 이어져 왔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역사적인 싸움에서 승리했습니다.
더 읽기2012년, 미국 하원은 정부가 어떤 웹사이트-이를테면 아바즈 같은-든지 폐쇄할 수 있는 권한을 갖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뻔했습니다. 그러나 전국적인 반대 운동이 일어나 문제의 법안을 막았습니다. 이 운동에 불을 지핀 것이 바로 아바즈의 청원에 참여한 300만 명의 목소리였습니다.
몇 주 뒤엔 유럽연합 의회가 '위조 및 불법복제 방지협정(ACTA)'을 통과시키려 들었습니다. ACTA는 기업의 이해관계에 따른 웹사이트 검열을 용인할 우려를 안고 있죠. 300만에 달하는 아바즈 회원들이 다시 나섰습니다. 청원에 서명하고,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를 걸고, 집회에 참석하고, ACTA가 민주주의를 위협한다는 사실을 의회가 깨닫도록 만들었습니다. 법안의 거의 만장일치로 부결됐고, 의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아바즈의 캠페인이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우리는 '네트워크 중립성'을 쟁취하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싸웠습니다. 네트워크 중립성이란 모든 웹사이트에 동등한 인터넷 속도를 보장해 주자는 아이디어입니다. 부유한 대기업 웹사이트만 빠른 속도를 누리고, 소규모 기업이나 비영리단체, 개인 블로거의 웹사이트는 느리게 놔둬서는 안 된다는 게 우리의 생각입니다.
브라질에서는 수십만 명의 아바즈 회원들과 국회의원, 네트워크 중립성을 지지하는 단체들이 힘을 합쳐 '마르코 시빌'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분투했습니다. 이 법안은 인터넷에서의 인권 보호를 위해 표현의 자유, 사생활, 네트워크 중립성 등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마르코 시빌 법안은 전세계의 인터넷 법규 중 가장 선진적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브라질에서의 승리 이후 우리는 인도와 유럽연합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미국에서의 싸움을 이어갔죠. 아바즈와 여러 단체의 연대 캠페인 이후 이들 나라에서도 네트워크 중립성을 보장하는 규제들이 채택됐습니다.
2016년, 유럽의 거대 통신기업들은 네트워크 중립성을 훼손하기 위한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우리는 정면으로 대응했죠. 우선 모두에게 자유로운 인터넷을 요구하는 대규모 청원을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관련 협의 자리에서 수십만 명의 비판 목소리를 쏟아놨습니다. 마지막으로 규제 담당자들과 직접 만났는데, 그들은 아바즈 회원들의 호소에 감동했다고 털어놨죠. 우리는 다시 한번 승리한 겁니다!
우리 말고도 많은 분들이 자유로운 인터넷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아바즈는 몇몇 주요 국가에서 이제 막 마련된 인터넷 관련 글로벌 규범이 지켜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렇게 얻어낸 승리는 우리가 자랑스러워하는 또 다른 성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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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만 명이 참여한 아바즈의 대규모 청원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유럽 연합은 시민들의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아바즈의 활동은 감동적이고, 벌써 많은 변화를 이뤄냈습니다.
아바즈는 이상주의로 전 세계를 이끌고 나갔습니다… 지도자들에 대한 여러분의 영향력을 절대 과소평가하지 마십시오.
‘내일 말고 지금 당장’을 외치며 세계 정상들의 행동을 촉구하는 수백 만 시민들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아바즈는 불의에 맞서는 힘, 인류애에 대한 희망 이런 것들을 상징하는 커뮤니티입니다. 부패하고 책임감이 없는 지도자들·기관에게는 골칫거리가 될 수 밖에 없겠지요.
시민들이 직접 힘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 수많은 이상주의자들의 오랬동안 꿈꿔온 바입니다. 아바즈가 놀라운 이유는 실제로 시민들에게 힘을 주고 있고, 이런 일을 전 세계에서 하고 있기때문이지요. 전 세계가 분열되고 있는 지금 이 상황에서 아바즈는 공감·관용·정의를 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습니다.
설립 10년 동안 아바즈는 시민들의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시민들에게 중요한 이슈를 정책 사항의 최우선 순위가 될 수 있도록 활동했기 때문입니다. 창립 10주년, 기념할만 합니다.
아바즈, 최고의 단체라고 생각합니다.
아바즈는 협력 파트너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약자들이 모이는 ‘장소' 입니다.
3 크게, 더 크게... 바다의 보호구역을 구축하다
우리는 해양 보호 캠페인의 역사에서 가장 큰 승리를 쟁취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기대하세요.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더 읽기바다는 우리에게 생명을 줍니다. 매 순간 우리가 들이마시는 공기를 제공하죠. 고래부터 바다거북, 상어, 오징어에 이르기까지 바다는 놀라운 생명체들의 집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 생명을 질식시키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유입량이 점점 늘어 2050년이 되면 바닷속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계속되는 산성화로 소중한 산호초가 파괴되고 있고, 수산물 남획은 너무나 심각해 파괴된 해양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수백만 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문가들은 인간의 간섭 없이 생태계가 다시 살아날 수 있는 대규모 해양보호구역을 마련하는 게 해결책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어업 기업의 로비와 근시안적 이해관계가 이를 막으려 하고 있죠. 아바즈는 이해 당사자들을 거듭해 만났습니다. 그리고 지표면에서 가장 큰 보호구역 3곳을 만드는 데 함께 기여했습니다.
2010년 영국은 인도양에 있는 영국령 차고스 제도 주변 청정 해역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수십만 아바즈 회원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었죠. 이 보호구역은 독일과 이탈리아 영토를 합친 크기로 당시 세계 최대 규모였습니다. 영국 외무 장관은 "아바즈가 전해준 223개국, 22만여 명의 요구가 이 결정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의 대승리였죠.
몇 년 뒤, 아바즈는 미국이 그 배턴을 이어받게 만들었습니다. '태평양 원거리 도서지역 해양 국립기념물(PRIMNM)'의 확대를 논의하는 자리에, 승인을 요구하는 100만 회원의 메시지를 쏟아놓았죠. 확대된 PRIMNM은 전 세계의 보호 해역을 모두 합친 것보다 두 배나 더 큰 규모입니다. 아바즈의 목소리는 PRIMNM의 확대를 막으려는 기업들을 제압했고, 우리는 또다시 승리를 이뤄냈습니다.
그리고 2016년 6월, 우리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하와이 주변 해역에 지구상에서 가장 큰 보호 구역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다시 움직였습니다. 전세계 100만 아바즈 회원들이 목소리를 모아줬고, 우리는 그 목소리를 관련 회의에 전달해 보호구역 프로젝트에 힘을 실어 줬습니다. 며칠 뒤 오바마 대통령은 파파하나우모쿠아키아 해양보호구역이 승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각각의 보호구역은 모두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2030년까지 지구상 바다의 30%가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도록 각국 정부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일입니다. 말도 되지 않는 야심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과학자들은 그것이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016년 8월, 100만 명의 아바즈 회원들은 앞서 자국 해역을 모두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해 바다의 챔피언으로 자리매김한 팔라우에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우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보전 기구에서 입장을 정하지 않은 나라들에 밤낮으로 로비를 하고, 일본과 같은 반대 세력을 압도했습니다. 동시에 계획에 따라 언론 활동도 장악해 나갔죠. 그리고 우리는 승리를 거뒀습니다. 세계의 89%가 찬성표를 던진 겁니다!
아직 해양보호구역 목표치를 현실로 만드는 일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연이은 승리를 보건대, 우리를 막을 자는 없을 듯합니다.
세계 시민들의 목소리는 지도자들에 바로 지금이 바다를 보호할 때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했습니다. 서명을 보내 준 130만 시민들이 바로 이번 승리의 주인공입니다.
4 몬산토 아웃! 지속불가능 농업을 박멸하다
거대 생화학 기업 몬산토는 전 세계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기업 중 하나입니다. 몬산토의 화학 농업 모델인 단일 재배(한 가지 품목만을 대단위로 재배하는 것)는 온 지구를 뒤덮고 있는데 이로 인해 생태계에 꼭 필요한 다양성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바즈는 캠페인을 통해 유럽에서 남미에 이르기까지 용감한 지역 리더들과 함께 몬산토 공장의 문을 닫고 살충제 생산을 멈췄습니다.
더 읽기몬산토가 아르헨티나에 대규모 유전자변형(GM) 종자 공장을 짓기 시작했을 때 용기 있는 지역 리더들은 물리적으로 공사를 저지했습니다. 그러고 아바즈 활동가들이 합류하여 이들의 목소리를 전 세계 백만인의 그것으로 증폭시켰습니다. 우리는 모두 힘을 모아 몬산토가 GM 종자 공장을 포기할 때까지 집집마다 방문해 사람들을 설득하고 지역 주민들 다수의 반대 목소리를 드러낸 여론 조사를 실시했으며, 공장 건설에 반대하는 시의원 선출을 도왔을 뿐 아니라 지역 및 중앙 정치인들에 집중적으로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이룬 긴 투쟁의 승리는 아바즈 커뮤니티와 함께 나누겠습니다. 이제 몬산토에는 한 가지 선택지뿐입니다. 철수하는거죠.”
셀리나 몰리나(풀뿌리 지역 지도자)
그러나 아바즈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몬산토가 세계 전역의 종자 특허권을 취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아바즈 커뮤니티는 다시 한번 힘을 모았습니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백만 달러를 모아 종자의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한 세계 종자 은행을 만든 것이죠!
그로부터 일 년 후 세계보건기구는 대 몬산토 왕국의 주춧돌이 된 제초제 성분 글리포세이트(glyphosate)를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했습니다. 아바즈 커뮤니티가 글리포세이트 사용 금지를 요구하는 전 세계 수백만 시민의 목소리를 현실로 옮긴 것이죠.
글리포세이트가 유럽에서 라이선스 재승인을 앞두고 있었을 때 사람들은 별 무리 없이 통과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바즈와 여러 단체들의 대규모 청원, 여론 조사, 정부 관계자들과 수차례 열었던 회의, 끊임없는 언론 공세 이후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했던 라이선스 재승인은 열띤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거대한 역풍을 맞은 글리포세이트의 라이선스는 재승인이 아니라 비상 연장되었고, 그 후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그 연장을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유럽연합위원회는 과학적 검토가 완료될 때까지 라이선스 승인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그 동안 장밋빛으로만 보였던 몬산토 화학 농업 모델의 미래에 이의를 제기한 셈이죠.
보다 지속가능한 농업 모델로의 전환을 위한 싸움은 아직 멀었습니다. 하지만 아바즈는 이 거대 기업의 비즈니스모델에 도전장을 내미는 데 있어 중대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 동안 수 년에 걸친 아바즈의 여정은 여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바즈가 글리포세이트 중단을 위한 투쟁의 동력이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5 머독의 야심을 무너뜨리다
루퍼드 머독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동시에 가장 위험한 미디어 거물입니다. 그는 자신이 소유한 여러 매체를 이용해 정치인들을 손에 쥐고 주무르면서 증오와 분열을 부추기는 어젠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아바즈는 머독이 자신의 언론 제국을 극적으로 넓힐 수 있었던 일생의 거래, 곧 영국의 위성방송 비스카이비(BSkyB) 인수를 무산시키는데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더 읽기머독이 너무나 큰 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우리가 그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머독은 많은 나라의 언론사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서 그의 힘은 세계적으로 뻗칩니다. 많은 영국 정치인이 그의 영향력 아래 있는 게 사실이죠. 지난 25년 간 머독의 도움 없이 영국 총리 자리에 오른 정치인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동지들의 힘, 그리고 약간의 행운으로 우리는 그의 야심을 무너뜨릴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9개월 동안 격렬히 싸웠습니다. 100만 건의 온라인 운동을 진행하고 하원의원들에게 3만 통의 전화를 걸었습니다. 법적인 이의 제기를 위해 변호사를 고용하고 정부 청사 앞에서 머독의 탐욕을 알리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우리는 머독이 소유한 매체들이 연루된 스캔들을 내부자를 통해 입수했습니다. 그들이 많은 사람들의 음성 메일을 불법적으로 해킹하고 있고, 그 정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내용이었죠. 그래서 이 스캔들로 머독의 시도가 좌절될 때까지 거래를 지연시키는 작전을 썼습니다.
이 거래의 승인권자인 제레미 헌트 당시 문화 장관(현 보건 장관)은 머독의 사람으로 분류되는 인물입니다. 우리는 온라인 캠페인, 그리고 아바즈 회원들의 후원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를 통해 확인한 반대 여론을 헌트에게 들이밀었습니다. 그러나 헌트는 밀어붙일 기세였죠. 그래서 우리는 물량 공세를 펼쳤습니다. 정부가 기술자문 절차를 밟는 과정에 4만여 건의 의견을 개진한 거죠. 헌트는 이로 인해 일이 엄청나게 느려졌다고 우리에게 직접 말했습니다. 우리가 낸 의견을 검토하기 위해 따로 팀을 꾸려야 했을 정도니까요.
헌트가 왜 그렇게 했을까요? 그건 우리가 개진한 의견을 모두 읽지 않을 경우, 그가 사법부의 심리를 받게 될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고용한 변호사들이 그렇게 되도록 일을 진행했죠. 영국의 다른 언론 기관이라도 이런 일에 100만 달러까지 쓰지는 않았을지 모르지만, 우리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그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우리는 비스카이비 주주들이 있는 곳에서 인수 반대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우리의 지속적이고 창의적 캠페인은 수 개월 동안 영국 언론의 주목을 받았죠. 머독과 캐머런 총리가 함께 침대 속에 있는 장면, 꼭두각시 인형 캐머런의 모습을 연출하기도 하고, 아바즈 회원들이 손을 붉은 페인트로 칠하는 퍼포먼스도 하고, 헌트의 지역구인 서리의 행사장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톰 왓슨 하원의원 같은 정치인들, 머독 소유 언론사의 전화 해킹 피해자들, 다른 캠페인 단체들의 도움으로 인수 거래를 몇 달 지연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킹 스캔들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사건이 일어났죠. 전화 해킹 대상에 살인범죄 피해자인 13세 소녀 밀리 도울러도 포함됐다는 사실이 터져 나온 겁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고 이틀이 되지 않아 15만 명이 아바즈의 청원에 참여했습니다. 분노에 찬 사람들의 목소리는 하원이 머독의 비스카이비 인수 안건을 부결시키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영국의 언론 윤리에 관한 대규모 조사로 이어졌죠. 그 과정에서 우리는 다시 이슈를 부각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머독의 로비스트가 머독의 아들인 제임스에게 보낸 내부 이메일이 공개됐습니다. 이 이메일은 아바즈의 캠페인이 머독의 비스카이비 인수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음을 보여줍니다. 로비스트는 제임스에게 헌트 장관에 대해 얘기하며 "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아바즈 캠페인을 약화시킬 방법"이라고 썼죠.
이 사건에도 불구하고 머독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정치인들을 주머니에 넣고 주무르며 이권을 챙기고 있죠. 그러나 아바즈는 그의 일생일대의 야욕을 무너뜨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승리는 우리의 다섯 번째 자랑스러운 성취로 평가되죠.
영국과 전세계 아바즈 회원들의 캠페인이 정치인들로 하여금 전화 해킹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만들었습니다. 당신들이 그렇게 한 거예요. 고마워요, 아바즈.
6 도움의 손길을 '빠르게' 전하다
우리의 캠페인은 수천 만 달러(또는 유로, 엔)를 모금해 가치 있는 곳으로 보냅니다. 그 가운데 절반 이상은 재난으로 고통 받는 사람을 구호하는 데 쓰이죠. 아바즈는 전세계에 뻗어 있는 회원들의 네트워크, 그리고 특유의 신속한 행동력 덕에 필요한 곳에 즉각 도움의 손길을 보낼 수 있습니다.
더 읽기2008년 싸이클론 나르기스가 버마를 강타했습니다. 1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죽고, 더 많은 사람들이 위험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버마의 수상쩍은 군부 정권은 거의 모든 구호단체의 지원을 차단했습니다. 받아들인 구호품도 사이클론 피해지가 아니라 정권의 근거지로 보냈죠.
아바즈는 잔인한 버마 정부를 제치고 승려들과 힘을 합쳤습니다. 사원은 당시 피해지역에 남아 있는 거의 유일한 건물이었습니다. 우리는 구호품을 피해가 가장 심한 삼각주 지역으로 보냈습니다. 모든 것이 48시간 안에 일어난 일이죠. 신속하게 움직이는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는 대다수 정부보다 많은 액수의 구호금을 보냈습니다. 생명을 구한 일에 있어서, 이 순간이 우리의 가장 자랑스러운 때입니다.
2010년 역사적인 홍수로 파키스탄이 물에 잠겼을 때, 우리는 지역 단체를 통해 100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그 일에 3일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대지진으로 아이티가 폐허가 됐을 때도 우리는 130만 달러의 구호 자금을 보냈습니다. 이 돈은 지역 단체에 직접 전달돼 비상식량과 대피소, 구급약품을 마련하는 데 쓰였습니다.
2015년 네팔에서 지진이 일어났을 때도 아바즈는 현지의 구호 단체들과 손을 잡았습니다. 많은 피해 마을에서 우리가 지원한 식량과 의약품은 첫 번째로 당도한 도움의 손길이었습니다.
아바즈 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지진이 일어난 지 불과 72시간 만에 도움을 줬죠. 그 덕에 8만 명이 안전한 곳에서 우기를 버틸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정말 어려운 순간에 이 나라의 생명을 구한 겁니다.
7 브라질의 반부패 혁명
브라질에서 아바즈 회원들은 만연한 부패와의 싸움에 앞장섰습니다. 강하고 인상적이었던 그 싸움의 결과를 르몽드는 "정치 혁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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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2010년이었습니다. 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정치인이 공직 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금지하는 '피샤 림파('깨끗한 경력'이라는 의미) 법의 제정이 추진됐죠. 당시 한 유력 정치인은 이 법안이 결코 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거라고 아바즈에 장담했습니다. 법이 통과될 경우 다수의 의원들이 부패 조사의 당사자가 될 테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감행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시작된 청원 운동은 대규모 온라인으로 번져 50만 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수천 통의 전화를 돌렸고 지지의견을 퍼뜨렸습니다. 정치인들이 법안의 통과를 지연시키거나 무력화하기 위해 꼼수를 부릴 때마다, 우리는 그들이 몇 시간 안에 지역구로부터 걸려오는 전화에 시달리게 만들었습니다. 전에는 없었던 일이었죠.
주요 언론의 열렬한 지지 속에서 수개월에 걸친 정치적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피샤 림파 법안은 거의 만장일치로 통과됐죠. 수천 명의 후보자들이 이 '혁명'으로 인해 출마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의원들과 시민사회 지도자들, 연구자들은 이 혁명에 있어서 아바즈의 역할을 인정했습니다.
2015년 정치 개혁과 관한 또 다른 돌파구가 마련됐습니다. 18개월에 걸친 아바즈의 캠페인 결과 일어난 변화였습니다. 산사태 같은 소셜미디어 캠페인과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한 거리 시위 끝에, 선거 후보자가 기업의 후원을 받는 것이 위헌이라는 판결을 이끌어낸 거죠!
그리고 2016년, 우리는 부정부패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에두아르도 쿠냐 하원의장을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그는 얼마 전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에게 부패 혐의를 씌워 탄핵을 주도한 장본인이죠. 많은 사람들이 쿠냐는 너무 거물이라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충고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겁먹지 않았습니다. 130만 회원들의 목소리를 모아 쿠냐의 퇴진을 위한 국가 윤리위원회의 투표를 요구했습니다. 우리는 투표를 막으려는 그의 추종자들을 비판하고, 부동표로 분류되는 윤리위원들에게 끊임없이 전화를 걸고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결과는 우리의 승리였습니다! 쿠냐는 결국 의원직을 박탈당했습니다. 그리고 곧 수뢰 혐의로 체포됐죠.
브라질에서 부패와의 전쟁은 아직 끝날 날이 멀었습니다. 극심한 정치적 혼란이 계속되는 중이기도 하죠. 그러나 이 놀라운 시민 혁명은 부정부패 척결을 브라질의 국가 어젠다 최우선순위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리고 부패한 정치인들을 성역에서 끌어내렸습니다.
시민들의 힘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기지 못했을 겁니다.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또 축하하고 싶어요. 아바즈, 계속해 주세요. 시민들이 깨어있게 해 주세요.
8 꿀벌을 구해 내다
꿀벌, 이 놀라운 생명체가 우리에게 선사하는 건 꿀뿐이 아닙니다. 인류가 먹는 식량의 3분의 1을 수분시키는 막대한 역할을 하고 있지요. 이 때문에 이들 꿀벌이 엄청난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이 과학자들에 의해 목격되었을 때 아바즈는 바로 행동에 들어갔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킬 때까지 계속 움직였습니다. 네오니코티노이드(neonicotinoids)라는 살충제가 세계 전역에서 게속 증가한 꿀벌의 대규모 폐사의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유럽연합이 이 독성 살충제 사용을 금지하도록 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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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로비가 활발히 이루어졌습니다. 이 화학물질이 돈이 되었기 때문이죠. 우리는 다시 힘을 모았습니다. 유럽의 장관들에게 수천 개의 메시지를 보내고 2백 6십만이 넘는 대규모 청원을 진행했을 뿐 아니라 거대 기업 바이에르(Bayer)의 주주총회에 개입하고 여론조사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거기서 끝이 아니죠. 독일과 스페인 같은 주요 반대 국가들을 타겟으로 캠페인을 펼쳐, 결국 이 두 나라가 네오니코티노이드 금지 반대에서 찬성으로 입장을 바꾸도록 하기도 했습니다. 아! 대륙 전역에서 행진을 조직한 일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이 행진에는 양봉업자들과 5미터 길이의 꿀벌 풍선 버니도 함께 했답니다!
2년 동안의 끈질긴 캠페인 후, 유럽연합은 독립적인 과학적 검토가 있을 때까지 가장 위험한 네오니코티노이드 살충제를 금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는 이 승리를 유럽 너머로 확대하고 우리가 필요로 하는 독립적인 과학 연구 결과를 얻기 위해 계속해서 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연합의 결정은 전 세계 꿀벌을 위한, 그리고 우리를 위한 소중한 희망의 끈입니다.
아바즈의 대규모 청원과 창의적인 캠페인이 이번 결정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9 난민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지중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최악의 난민 사태는 인간성의 가장 아름다운, 그리고 가장 추악한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가는 전쟁과 독재의 고통으로부터 도망쳐온 사람들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엔 수백만 명의 어린이와 여성도 있는데도요. 아바즈가 나섰습니다. 바다 위를 떠다니는 생명을 구하고 그들이 혹독한 겨울을 버텨낼 수 있도록 수백만 달러를 모아 전달했습니다. 또 각국 정부가 인도주의적 요청을 받아들이도록 쉬지 않고 압력을 가하고 있죠. 수천 명의 우리 회원들은 자신의 집과 지역사회에 직접 난민들을 맞아들여 보듬고 있기도 합니다.
더 읽기난민들을 위한 우리의 노력은 2014년 레바논에서 시작됐습니다. 이곳에 있는 난민 가족에게 조금이라도 나은 생존 여건을 마련해주기 위한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교육 기회를 박탈당한 시리아 어린이들을 위해 100만 달러를 모금했습니다. 그러자 여러 나라 정부가 100대 1로 매칭 펀드를 조성해 줬습니다! 유엔 교육특사인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는 "각국 정부가 지원금을 출연하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우리의 노력을 "경이롭다"고 말했습니다.
2015년, 목숨을 걸고 유럽을 향한 지중해 바닷길을 택하는 난민의 숫자가 급증했습니다. 아바즈는 다시 50만 달러를 모아 연안 난민 지원 스테이션(MOAS)에 전달했습니다. MOAS는 지중해에서 가장 효율적인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민간 단체죠.
아바즈는 난민들이 맨몸으로 도착하는 그리스의 섬들에 긴급 구호품을 보냈습니다. 수천 명 회원들의 도움으로 아바즈는 취약한 이들을 돕는 유엔의 동절기 프로그램, 그리고 영국에서 난민 어린이들을 가족과 다시 만나게 해주는 혁신적 계획을 지원했습니다.
시리아의 어린이 아일란 쿠르디가 터키 해안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을 때, 우리는 120만 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유럽연합의 장관과 의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일을 위해 아바즈 팀이 쿠르디의 이모 티마를 브뤼셀로 데려왔죠. 아바즈와 티마는 쿠르디의 비극을 교훈 삼아 우리 시대의 인도주의적 난민 정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 목소리는 전세계 언론의 헤드라인을 차지했습니다.
호주에서 미국까지, 유럽 각국의 수도와 유엔 회의장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난민을 받아들이겠다는 약속이 뒤따랐죠. 이 중 일부는 전례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충분치 않습니다. 우리의 내면 깊숙이 있는 양심의 목소리는 우리가 계속 싸울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에 보편적 인류애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끔찍한 비극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절규를 외면해서는 안 될 겁니다.
여러분 모두가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 말로 전할 길이 없습니다. 마음속 깊이, 감사합니다.
10 지구의 허파, 열대우림을 지켜내다
열대우림은 지표면 위에 생존하는 동식물의 절반 이상이 살아가는 집입니다. 그 중엔 많은 멸종위기종도 포함되죠. 인류의 생존 또한 열대우림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지키는 것이 인류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인 이유입니다. 아바즈는 브라질, 볼리비아 같은 남미 국가에서부터 아시아의 보르네오 섬에 이르기까지, 열대우림 보호와 관한 중요한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더 읽기2009년, 당시 브라질 대통령이던 룰라는 열대우림 파괴와 관련한 1만4,000여 통의 항의 전화와 3만여 개의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단 이틀 동안에요. 아바즈가 해 낸 일이죠. 전화를 걸고 메세지를 보낸 사람들은 브라질에 있는 아마존 우림의 상당 부분을 농경지로 개발하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 법안을 마련하는 데 큰 영향력을 발휘한 게 바로 룰라 대통령이었거든요. 당시 룰라 대통령의 참모들은 "이와 같은 항의는 경험해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3년 뒤, 2백만 명에 가까운 아바즈 회원들은 다시 그린피스, 세계야생동물보호기금 등과 함께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에게 다시 압력을 가합니다. 열대우림과 관련한 논쟁적인 법안의 철폐를 요구하면서요.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대륙에 걸쳐서, 우리는 파괴 위험에 처한 열대우림 지역 주민들과 손을 잡고 행동해 왔습니다. 2009년 50만 명의 아바즈 회원들은 볼리비아의 토착 운동가들의 편에 섰습니다. 그들은 아마존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고속도로 건설에 반대하며 목숨 걸고 행진 중이었죠. 2015년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건설 계획을 중단합니다.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생태 통로 마련을 요구했고, 수만 명의 모금으로 25개 토착민 지도자들이 모여 아마존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우리가 단지 정치적 승리만 따낸 것은 아닙니다. 9만여 명의 아바즈 회원들은 말레이시아령 보르네오섬의 열대우림 일부를 사는 데 동참했습니다. 이 땅에는 보르네오 오랑우탄 700여 마리와 1,000여 마리의 난쟁이코끼리가 보호 속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생물다양성이 파괴돼 가고 있는 규모를 겨우 짐작하고 있을 뿐입니다. 지구상에 얼마 남지 않은, 파괴되지 않은 땅을 보존하는 것이 생태계를 보존하고 우리의 미래를 구하는 길입니다. 그리고 아바즈 회원 여러분들은 바로 그것을 지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마존의 미래를 위해 우리 토착민 지도자들이 처음으로 만나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데 대해 아바즈에 감사를 전합니다. 우리는 우리를 동등하게 대하고, 우리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는 친구를 아바즈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여섯 대륙에서 17개 언어로
활동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아바즈는 다양한 이슈를 가지고 전 세계에서
성공적인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바다 30% 보호: 전 지구적 합의
바다 30% 보호: 전 지구적 합의
과학자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30%의 해양을 보호하는 건 말도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100만 명 아바즈 시민의 목소리를 등에 업고 협상에 참여한 우리 커뮤니티는 일본과 같은 주요 방해 세력에 맞서 거뜬히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팔라우 편에서, 지지 세력이 뚜렷하지 않은 스윙스테이트들과의 면담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언론까지 우리 편으로 끌어들여 큰 승리를 이끌어 냈습니다. 89%의 국가들이 찬성표를 던졌으니까요!
전 세계 100만 명의 아바즈 회원들이 우리 편에 섰다는 사실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사상 최대 보호구역 설정
사상 최대 보호구역 설정
우리 해양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닐 겁니다. 하와이에 ‘거대한' 해양 보호구역 설정을 놓고 오바마 대통령이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아바즈 100만 명은 청원에 서명했고 수천 통의 메시지도 보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보호구역 설정에 동의하도록 하기 위해 중요 회의 장소에 우리 메시지를 전달했고, 어린이들과 함께한 밝은 분위기의 시위를 통해 언론의 관심도 끌었습니다. 오바마의 결정에 지장을 줄 수도 있는 방해 세력을 막는데 힘쓴 결과, 대통령은 결국 보호구역 설저을 승인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청원에 서명한 130만 명과, 메시지를 보낸 수만 명. 그들의 목소리는 백악관에 전달되었고 보호구역 설정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몬산토 '효자 상품' 금지
몬산토 '효자 상품' 금지
어디서나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몬산토 제초제 글리포세이트. 몬산토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효자 상품인데요. 이 제품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유엔 전문가의 보고서가 나왔을 때 150만 명 아바즈 회원은 글리포세이트를 금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유럽 정부는 글리포세이트를 재승인 할 예정이었습니다. 승인되면 15년 동안 글리포세이트가 계속 판매될 예정이었지요. 아바즈는 우리 청원서를 전달했고, 시민들은 각국 정부에 수천 통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거의 마지막 단계에서 재승인에 찬성했던 국가들의 입장이 180도 바뀌며 유럽집행위원회는 새 연구 결과가 나올때 까지 ‘단기간 연장’을 채택해야만 했습니다. 우리 지구를 보호하는데 꼭 필요한 금지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계속 압력할 것입니다.
아바즈 캠페인 덕택에 글리포세이트에 대해 일반인들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역으로 의원인 제가 이 이슈에 대해 계속 활동하는데 도움이 되었고요. 이 싸움에 계속 함께 해주십시오.
전 세계 ♥ 난민
전 세계 ♥ 난민
시리아 난민들에게 세상은 어두워 보였습니다. 아바즈 회원들은 "전 세계 ♥ 난민"이라는 짤막하지만 아름다운 메시지를 유엔 '국제 난민 컨퍼런스 현장'에 직접 전달했습니다.
먼저 유엔 사무 총장과 UNHCR 최고 대표에게 청원서를 전달했습니다. 회의장으로 들어서는 각국 대표단이 볼 수 있도록 회의장 입구에 우리 메시지와 사진을 큰 화면에 띄웠는데요. 전 세계에서 보내온 따뜻한 마음이 담긴 메시지는 ‘난민을 환영한다’고 한 목소리로 합창하는 듯 했습니다.
120만 명이 아바즈 청원에 서명을 했다는 사실이 놀랍군요. 난민들에 대한 인간적이고 공정한 처우를 한 목소리로 요청하는 아바즈 청원에 전 세계 120만이 함께 한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제 각국 리더들이 이 요청에 귀 기울여 난민들의 정착하고 가족들이 합법적으로 재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길 바랍니다.
참고래 학살을 막았습니다
참고래 학살을 막았습니다
크리스챤 로프트손(Kristjan Loftsson) 씨는 아이슬란드 재벌인데, 멸종 위기에 이른 큰 참고래 수백 마리를 포획하곤 했습니다. 잔인한 고래 사냥꾼이었지요. 이젠 아닙니다!
사냥한 고래를 운송하려면 각국 항구를 거쳐야 했는데 아바즈 회원들이 이를 막은 것입니다. 회원 100만 명은 로프트손의 선박이 네덜란드 항구에 진입하는 걸 막아달라며 정부를 압력했습니다. 독일의 아바즈 회원들은 독일 항구로의 진입을 막았고요. 이 소식은 로프토손의 선박이 등록된 카리브 해 지역까지 알려져 그곳의 언론인・정치인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런 압력이 몇 년 동안 계속됐고 로프트손은 마침내 고래 사냥을 접어야만 했습니다!
“아바즈 회원이 참여한 전 세계 압력이 로프트손이 고래 사냥을 접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아디오스 몬산토!
아디오스 몬산토!
(세계 최대 종자 회사인) 몬산토는 아르헨티나에 대규모 공장을 세우기 위해 윗선에서 논의를 모두 마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지역 사회가 싸우기 위해 나섰고 우리는 힘을 모았습니다.
함께 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는 함께했고 지역 사회의 반대를 보여주는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공장 건설에 반대하는 의원이 당선되도록 도왔으며, 몬산토와 법정에서 맞서고, 지역 운동을 전 세계의 100만 명의 목소리로 확대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의 오랜 투쟁의 승리를 글로벌 운동 아바즈와 함께 나누겠습니다. 몬산토에게 남은 선택은 이제 하나, 물러서는 것입니다.
예멘 학교 폭격에 사용되는 폭탄, 수출 금지
예멘 학교 폭격에 사용되는 폭탄, 수출 금지
인권 수준이 최악이라 할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 예멘의 학교와 병원에까지 폭격했습니다. 그 후 사우디로는 무기를 수출하지 말라는 요청이 유럽에서 있었고요. 사우디는 로비 활동으로 저항했고 유럽 정치인들은 거기에 무릎 꿇으려 했지요. 이때 아바즈 회원 74만 명이 행동했습니다. 수출 금지를 요구하며 유럽 의회 의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결과가 어땠을까요? 서구의 의회가 사상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로의 무기 수출을 금지하며 우린 승리했습니다! 유럽처럼 수출을 금지하라는 압력이 다른 국가들에도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프랑스・예멘 등지에서 메시지를 보내셨습니다. 유럽 의회에 시민들의 뜻을 전달하는데 아바즈가 큰 역할을 했지요."
그리스의 영웅들에게 노벨 평화상을
그리스의 영웅들에게 노벨 평화상을
아바즈 회원 알크미니(Alkmini)씨는 그리스의 어부, 또 연금 수급자들이 난민을 구하고 돌보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습니다. 이 이름없는 영웅들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기 위해 청원을 시작했지요.
60만 명이 넘는 아바즈 회원이 서명했고 학자 230명이 노벨 위원회에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데스몬드 투투 주교도 이들에게 공식적으로 지지를 보냈고요. 두려움을 뛰어넘는 따뜻한 인류애. 이 이야기에 CNN, BBC 등 세계 언론이 귀 기울였습니다.
두려움과 인종차별주의가 우리 사회를 감싸고, 오갈 데 없는 난민을 두고 유럽은 앞다퉈 장벽을 세우기 바빴지요. 이런 상황에서 아바즈 회원들은 따뜻한 인류애가 세계로 전달되도록 행동했습니다.
소말리아, 여성 할례 이제 그만
소말리아, 여성 할례 이제 그만
소말리아의 여성 할례 금지 캠페인에 100만 명이 넘는 아바즈 회원이 참여했습니다. 소말리아 국무총리가 손수 청원에 서명도 했고요!
국제적인 압력이 할례 금지에 도움될 거라고 인권 전문가들이 예상했지만 국무총리, 외교부 장관 그리고 여성・인권 장관까지 청원에 서명하리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소말리아 지도층, 유니세프, 생존자들의 협력하에 소말리아 여성 98%가 겪은 여성 할례가 금지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법안・애드보커시・교육 및 커뮤니티 참여를 통해 여성 할례를 금지하도록 힘쓸 것입니다.
성노예 생존자들에게 정의와 사랑을
성노예 생존자들에게 정의와 사랑을
과테말라 군부의 성노예로 전락했던 여성들 - 이 중 14명의 용감한 여성들은 수십 년의 침묵을 깨고 법정에 섰습니다.
이들이 법정에 들어섰을 때 아바즈는 중남미 전역의 4만 명의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과테말라 군부에 대한 ‘반 인류적 범죄(crimes against humanity)’ 유죄 선고는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분들의 용기가 없었다면 해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응원 메시지가 정말 힘이 됐어요. 저희가 혼자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죠. 전 세계에서 메시지가 왔다는 소식을 들으니, (감추었던)제 얼굴을 보여드리며 직접 인사라도 드리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난민 아동, 가족과 재회
난민 아동, 가족과 재회
유럽으로 피난 중인 시리아 어린이 수천 명 - 보호자도 없이 헤매며 아동 인신매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아동들의 행방을 파악해 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아바즈 회원 4만 명이 기부했습니다. 이미 10여 명이 지원을 받아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3명의 아동이 최근 런던에 도착해 몇 달 만에 가족과 합류했습니다!
이미 10여 명이 지원을 받아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세명의 아동이 최근 런던에 도착해 몇 달 만에 가족과 합류했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얼마나 감사한지 차마 말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유럽의 난민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유럽의 난민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새해 전날 독일에서 발생한 집단 폭행 사건 - 중동과 북아프리카 출신들이 배후 세력으로 지목되면서 혐오주의, 반난민 정서가 지배적이었습니다. 이에 난민 남성들은 거리의 여성들에게 꽃을 건네며 존경을 표했습니다.
아바즈 여성 회원 100명도 사건이 발생한 독일 쾰른 지역 난민에게 꽃을 전달하며 연대와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은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난민 남성들이 여성에게 평화의 표시로 꽃을 건넸습니다. 아바즈 회원인 저희도 그분들의 용감한 행동을 똑같이 되풀이하면서 혐오주의에 인류애로 맞설거라는 의지를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율린의 '개고기 축제' 반대 캠페인
율린의 '개고기 축제' 반대 캠페인
해마다 중국 위린 지역에서 수천 마리의 개가 도살됩니다. 몸이 갈기갈기 찢긴 채로 끓는 물에 던저져 위린 개고기 축제에 팔려갑니다. 아바즈 커뮤니티는 올해 축제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300만 아바즈 시민들은 중국 내외의 활동가들과 협력하며 아바즈 사상 최대의 온라인 청원을 이끌어 냈습니다. 시민들의 목소리는 베이징과 세계 대사관에 전달되었습니다. 아바즈는 여론조사를 실시해 대다수 중국 시민들이 축제에 반대하고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위린 시의 관료들은 우리의 요청에 귀 기울였고 축제를 폐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위린 관계 당국과 정부 관게자들은 축제가 다시 열리지 않도록 즉각 조치할 것입니다.
그리스에 보내는 희망의 키스
그리스에 보내는 희망의 키스
새로 선출된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메르켈 독일 총리를 방문하기 위해 베를린에 들렀을 때였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독일의 관계 회복을 촉구하며 '키스 마라톤' 액션을 벌이며 청원서를 전달했고,그리스 경제 위기에 대한 독일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그리스-독일 두 정상이 만나는 건물 바로 앞에서 키스 마라톤을 진행했답니다. 열정 넘치는 독일-그리스 커플들이 키스를 나눴고 200명의 시민들은 이들을 둘러싼 채로 서로 껴안고 춤을 췄습니다. 유럽과 국제 언론에 우리 행사가 보도되었고, 그리스 치프라스 총리는 이 행사때문에 힘이 났다는 트윗을 보내왔습니다.
아바즈는 그리스 국민투표 기간동안에도 재차 캠페인을 진행하며 토마스 피케티・제프리 삭스・하이너 플라스백・대니 로드릭・사이먼 렌스-루이스 등 세계 석학들과 함께 그리스 부채 탕감을 요청하는 공개 서한을 보냈습니다.
이 공개서한은 전 세계 5천 여개의 기사에서 대서특필되며 독일의 여론 또한 뒤집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클 총리를 만나는 자리에서 그리스·독일 시민들이 연대감을 보여주며 저희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지중해, 난민 구조작업
지중해, 난민 구조작업
살곳을 찾아 유럽을 향해목숨을 걸고 지중해로 뛰어든 난민들. 우리 커뮤니티도 뛰어들었습니다.
‘해상난민구조센터’(MOAS: Migrant Offshore Aid Station)는 올 한 해동안 7천 만 명이 넘는 난민을 구한 민간 단체로 지중해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단체입니다. 아바즈 모금 캠페인을 통해 MOAS의 구조 임무에 50 만 달러를 기부했고, 아무 것도 준비된 것이 없는 그리스 섬에 도착하는 난민들을 위해 침낭, 의료 필수품, 기저귀 등 긴급 생필품을 지원했습니다. 클릭하시고 더 읽어보십시오.
아바즈 커뮤니티의 일부로서 우리가 한 발짝 물러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살 곳을 찾아 헤메는 난민들에게 “No”라고 대답하는 정부들에게 바로 맞서기보다는, 그들을 우회하면서 정부의 외국인 혐오증(xenophobia)과 인종차별주의가 실패하도록 하는겁니다. 난민들을 고립시키는 대신, 그들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난민들 한 사람 한사람을 안아 일으킬 때 세상이 더 살기 좋은 곳이 된다는 걸 함께 보여주고 있어요. 그렇게 했을 때, 우리 모두 더 행복하다고 봅니다.
우리는 하나
우리는 하나
2016년도는 온갖 테러리스트 집단의 공격이 거듭된 한해였습니다. 피로 얼룩진 공격이 있을 때마다 우리는 한 목소리로 울부짖으며 응답했습니다: “우리는 하나입니다"라고...
전 세계에서 수천 통의 연대 메시지가 빗발쳤고, 아바즈는 이 연대 메시지를 큰 포스터에 프린트한 다음, 전 세계 주요 도시에 붙였습니다. 암흑으로 가득찬 이 시기에 니스, 뮌헨, 카불, 바그다드, 모가디슈의 주민들은 촛불, 꽃다발, 따뜻한 메시지 속에서 서로가 끈끈이 연결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어두운 시기에 살고 있다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두려움이 승리하도록 내버려 두면, 테러리스트들이 이기는거나 마찬가집니다. 분열되지 않고 하나로 뭉친 상태로 우리의 삶의 방식을 포기하지 않으면, 그들은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유럽: 인간적인 난민 정책
유럽: 인간적인 난민 정책
난민 사태에 "밍숭맹숭”한 태도로 대응했던 유럽 정부. 아바즈는 전 세계에서 120만 명의 목소리를 모아 유럽 연합 위원회와 유럽 의회등 각국 대표와 관계 당국에 전달했습니다. 6만 5천 명 회원은 장관들에게 직접 메시지도 보냈습니다.
지지부진한 대응이 몇주 간 계속되는 와중에, 우리는 폴란드, 오스트리아, 스페인이 협상을 가로막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우리는 정부 부처에 전화를 걸었고, 아바즈 자원 봉사자들은 스페인 장관에게 난민 보호를 호소하는 시리아 인들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는데, 이 영상은 언론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세 살 소년 쿠르디가 익사했을 때, 아바즈는 쿠르디의 숙모와 함께 브뤼셀로 향했습니다. 메시지와 청원서를 전달하는 그녀의 목소리에 담긴 절박함과 슬픔은 그녀의 말에 “온 마음을 다해 귀 기울여 달라"고 요청한 EU 외교 고위대표를 포함한 모든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방금 (쿠르디 숙모의 말에) 모두들 온 마음으로 귀 기울이기 바랍니다. 적어도 저에겐 오늘 아침에 들었던 모든 말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한 마디였습니다.…
팔레스타인 점령, 이제 그만
팔레스타인 점령, 이제 그만
2014년 - 처참했던 가자 공격. 아바즈 회원 200만 명은 6군데 기업을 대상으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군수 산업에 투자하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아바즈 운동은 각 회사의 CEO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런던과 팔레스타인 라말라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정부/기업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고 관련 기업 정부에 로비를 하며 해당 기업과 관계를 끊으라고 압력했습니다. 데스몬드 투투 명예 대주교와 러셀 브랜드가 우리와 함께 목소리를 높였고, 현재 '점령 산업'에 투자한 6개의 기업 중 세 곳이 투자를 철회했습니다!! '투자 철회' 전략은 팔레스타인 자유와 평화를 위한 투쟁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전략입니다.
아바즈 회원 200만 명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에 투자하는 기업들에게 투자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점령을 끝내고자 하는 시민들의 압력이 이제 주류 사회로 퍼져나갔음을 이스라엘에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네통, 라나 플라자 희생자들에게 보상금 지급
베네통, 라나 플라자 희생자들에게 보상금 지급
수년간 방글라데시 라나 플라자 붕괴 희생자들에 대한 보상금 지급을 완강히 거절해오던 베네통사. 우리가 결국 이들을 움직였습니다! 아바즈는 100만 명의 서명을 모아 소셜 미디어 공세를 벌였고, 베네통 본사 밖에 광고판을 세웠으며 회사 중역들과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베네통은 새 보상 계획을 찬성하면서 시민의 요구에 응답했고, 자신들이 행동하도록 동기를 불어 넣어준 아바즈에 감사를 표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들의 지원으로 노동자들의 권리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베네통사가 110만 달러를 약속한 후, 보상 기금은 기타 회사들과 개인들로 인해 100% 충족되었습니다. 붕괴로 이미 많은 걸 잃은 라나 플라자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 것입니다.
라나 플라자 희생자 기금(Rana Plaza Trust Fund)에 부족했던 110만 달러를 베네통이 기부할 수 있게되어 기쁩니다. 이런 결과를 이끌어내는 데 여러분이 중요하고 긍정적인 역할을 하셨다는 점은 꼭 인정하고 싶습니다.
베이루트, 파리: “우리는 하나”(#Nous sommes unis)
베이루트, 파리: “우리는 하나”(#Nous sommes unis)
2015년 11월 파리와 베이루트에서 잇따른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전 세계가 프랑스와 레바논 국민과 함께하고 있다는 걸 꼭 알려주고 싶어 한 아바즈 회원들은 프랑스와 레바논에 수천 통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우리가 하나'임을 표현하는 따뜻한 메시지들은 포스터로 만들어져 파리와 베이루트의 공공장소에 올라갔고요. 이 활동을 통해서 도널드 트럼프 등 정치인들이 퍼뜨리는 증오･두려움･분열이라는 부정적인 메시지에 대한 ‘해독제’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끔찍한 일이 발생했을 때 우리는 뭉치느냐 흩어지느냐 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아바즈 커뮤니티는 사랑의 힘으로 폭력과 혐오주의에 꿋꿋이 맞섰습니다
혐오라는 덫에 빠지지 맙시다. 우리는 하나로 뭉칠 것입니다. 계속 인간다움을 잃지 않을거에요. 그게 우리가 (테러리즘에 맞서)승리하는 방법입니다.
아마존 보호: 시에라 델 디비소르(Sierra del Divisor)
아마존 보호: 시에라 델 디비소르(Sierra del Divisor)
아마존에서도 아주 특별한 시에라 델 디비소르. 페루의 지역 단체와 선주민들은 이 열대림을 보호하려고 20년 넘게 활동해왔습니다. 아바즈 커뮤니티는 막바지 단계에서 이들과 함께 행동하며 해결책을 이끌어 내기 위해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시에라 델 디비소르 지역을 보호하는 법안에 서명하라는 시민들의 청원은 페루 총리에게 전달되었고 장관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에도 수천 개의 게시물이 올라갔습니다. 이로부터 겨우 며칠 후, 페드로 카테리아노 페루 국무총리는 시에라 델 디비소르 #SierraDelDivisor 지역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했습니다!
마누엘 풀가르 비달 페루 환경 장관은 "정부를 지지하는 페루 안팎의 100만 명 넘는 목소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제 이 열대림과 그곳에 거주하는 멸종위기 생물을 보호할 수 있게됐습니다.
페루와 전 세계 시민사회가 함께 이뤄낸 성과입니다. 특히 아바즈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제 시민사회, 정부, 기업과 지역사회는 함께 협력하며 시에라 델 디비소르 지역에 필요한 주요 계획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남아공: 안전한 학교 만들기
남아공: 안전한 학교 만들기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학교라는 공간은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 학교에서 집단 성폭행이 발생했고, 아바즈 회원들은 이같은폭력을 막기 위해 행동했습니다.
다른 단체들과 협력, 대대적인 학교 개혁을 부르짖었고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남아공 교육부와 논의했습니다. 캠페인의 성공 여부는 학생들의 안전 여부가 얼마나 개선되었는지의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선생들을 대상으로 가치관・시민의식・인권 교육을 요구했고, 교육부 장관은 요구 사항 모두를 실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행동을 촉구하는 여론은 엄청났습니다. 25,000 명이 서명한 온라인 캠페인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교육부의 우선 순위는 언제든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드는 것이고, 새로운 약속들은 그동안 이 분야에서 이뤄낸 성과에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석유굴착 관련 최초 국민 투표
석유굴착 관련 최초 국민 투표
이탈리아 대통령의 해양 석유 시추 계획. 지방 정치인들이 그의 계획에 맞서도록 설득하는 일, 모두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커뮤니티는 노 트리브’(No, Triv)운동과 협력하여 6명의 지방 의장을 압박했고, 아름다운 이탈리아 해안을 파괴시킬 수 있는 시추 계획의 승인을 막았습니다. 수천 명이 서명한 청원서는 10개의 주의회가 행동을 촉구했고 시추 계획은 결국 국민 투표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이탈리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국민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에 압력을 받은 정부는 물러나야만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 요구 사항을 전부 받아들여야 했고요. 새로운 시추는 모두 중단되었습니다. 기존에 진행되고 있던 시추도 중단해 달라는 요구사항에 대해서도 국민 투표가 이뤄졌는데요. 이 이슈에 관해선 원하던 투표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지만, 1,500만 명의 시민들 중 85%가 석유 굴착에 반대했습니다!
여기에 계신 모든 국제 단체들 덕분에 오늘날 우리는 해양 굴착 계획에 맞서는 일이 단지 지역적 차원에서 벌이는 소외된 싸움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 모두의 바다와 해안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될 더 넓은 차원의 운동입니다.
치마를 입는 게 죄가 되나요?
치마를 입는 게 죄가 되나요?
모로코 - 치마를 입었다는 이유만으로 두 여성은 공격당했고,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에 격분한 아바즈 회원 한명이 청원 운동을 시작했고, 여성 인권 보호를 촉구하는 이 청원서는 겨우 몇주 만에 3만 명의 서명을 모았습니다.
아바즈 언론팀은 시민들에게 캠페인을 알렸고, 치마를 입으면 캠페인을 지지하는 모로코 남성들의 사진도 SNS에 속속 올라오며 관심이 고조되었습니다. 판결 당일에는 법원 밖에서 평화로운 시위도 있었습니다. 결국 무죄 판결을 받은 두 여성. 이들을 공격한 이들이 오히려 재판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치마때문에 기소당한 두 여성분들이) 자유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대규모 인원이 참여해 여론의 주도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FIFA 부패 퇴치 캠페인
FIFA 부패 퇴치 캠페인
FIFA의 고위 간부들이 체포되었을 때 아바즈는 바로 행동에 돌입했습니다. 국제 서명 캠페인을 진행했고 다음날에는 아바즈 팀을 취리히 현지로 파견, 언론사 앞에 거대한 모형 감옥을 세우며 블라터 회장의 사임을 촉구했습니다.
이 현장 사진은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FIFA 비리를 폭로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41개 국의 TV 뉴스와 온라인 매체에 파져나갔습니다. 블래터는 현재 사임했습니다. 이제 아바즈 활동가들은 취리히에서 카타르 정부를 만나 월드컵 경기장 건설에 착취당하는 '노예' 노동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충견 보호 캠페인
인도의 충견 보호 캠페인
늙어서 쓸모없어진 개 그리고 말. 위험한 전투 상황에서 충실히 임무를 수행한 동물들을 인도의 군대는 조용히 죽이고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접한 인도의 동물보호위원회는 시민들과 함께 국방부를 압박하며 충성스런 동물들을 재활시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아바즈 회원 수천 명은 청원서에 서명했고 국방부에 직접 편지를 보내는 한편, 군용견을 돌보겠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캠페인을 시작한 지 몇 주 만에 인도 군대는 적절한 재활 계획을 세워 달라고 동물보호위원회에 의뢰했을 뿐만 아니라, 동물들을 위한 예산도 책정하며 “인도주의적 안락사”라는 끔찍한 정책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청원서에 서명해주시고 정부에 직접 이메일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개발 프로젝트 vs 베니스 구하기
개발 프로젝트 vs 베니스 구하기
개발자와 선박 회사 등은 베니스의 중심부로 대형 크루즈를 들여보낸다는 명목으로 새로 수로를 개척하기로 했습니다. 계획의 마지막 결정권은 정부가 쥐고 있었던 상황이었는데요. 렌지(Renzi) 이탈리아 총리가 정치적 활동을 위해 베니스를 방문했던 차에 아바즈 팀도 베니스로 달려갔습니다. 10만 명이 서명한 청원서를 렌지 총리에게 전달했습니다.
이후 수천 명의 시민들도 베니스 거리를 함께 행진했고 결국 콘토르타(Contorta) 수로 개척은 무산되었습니다!
저희는 베니스의 석호, 그리고 도시 전체를 안전하게 지키고 싶습니다.
네팔 긴급 지원
네팔 긴급 지원
7.8도의 강진이 네팔을 강타했을 때, 아바즈 시민들은 무려 250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기부금은 피해가 특히 심했던 지역에 쉼터, 위료 지원 긴급 구호물자를 전달하는 등 현지 단체 십여 곳에 신속하게 전달되었습니다.
우리 커뮤니티가 전달했던 구호 물자는 폐허가 된 지역에 첫번 째로 도착하는 구호 물자였던 경우가 많았는데요. 다른 곳에서는 전혀 도움을 받지 못했던 지역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여진으로 인해 네팔의 건물들이 흔들리고 있을 때 아바즈는 우리와 소통했습니다. 사태의 규모를 제대로 이해했고 구호 기금을 마련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24시간 이내에 이뤄졌습니다. 아바즈가 결정을 내리고 행동하는 방법은 정말 놀랍습니다.
유엔 인도주의 사무국장: 정실인사 말고 능력 위주의 인사
유엔 인도주의 사무국장: 정실인사 말고 능력 위주의 인사
형편 없는 리더쉽의 소유자 영국의 앤드류 랜슬리(Andrew Lansley)가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의 대표로 임명될 수도 있다는 기사가 나오자마자, 아바즈는 투명성의 원칙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즈 1면에 광고를 냈고 유엔 수석 보좌관과 면담을 진행했으며 유엔 직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도 실시했습니다. 또, 반기문 사무총을 대상으로는 랜슬리를 임명하지 말 것을 부탁하는 캠페인도 벌였습니다.
그때 캠페인 단체 아바즈가 참여했지요. 랜슬리를 후보로 추천한 영국 총리에게 결정을 취소하라며 7만 명의 영국인이 청원에 서명했습니다. 이중 1만 6천 명은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며 랜슬리의 출마를 거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의 압력이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돈 내고 시위하라구요?
돈 내고 시위하라구요?
기후 행진을 안전하게 개최하기 위해서는 도로 질서를 담당해줄 경찰관이 꼭 필요한데 런던 경찰청은 경찰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오히려 주최자들이 직접 수천 파운드를 지급하고 민간 보안업체를 고용해야 한다는 태도였습니다. 아바즈는 즉시 행동에 돌입했습니다. 언론에서는 한바탕 비난 보도가 잇달았고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도 경찰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올바른 조처를 하라고 압력했습니다. 거리 행진이 개최되기 바로 며칠 전, 경찰은 결국 물러섰고 행진 장소에 경찰을 보내 표현의 자유가 제대로 준수되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6만 명 시민들이 시위의 민영화에 반대의 목소리를 냈고, 행진 주최자들은 이 청원서를 경찰 측에 전달했습니다. 언론에서는 한바탕 비난 보도가 잇달았고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도 경찰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올바른 조처를 하라고 압력했습니다. 거리 행진이 개최되기 바로 며칠 전, 경찰은 결국 물러섰고 행진 장소에 경찰을 보내 표현의 자유가 제대로 준수되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집회의 자유. 모든 시민이 누려야할 민주적 권리라는 점을 보여준 아바즈에 감사드립니다. 청원 운동의 결과 우리는 길을 막기 위해 더 이상 민간 안보 업체를 고용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 중요한 시기에 정부에 맞서는 대중의 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오염으로부터 멕시코 상수도 보호
오염으로부터 멕시코 상수도 보호
멕시코 의회가 조용히 통과시키려한 충격적인 법안이 있었습니다. 기업들게는 전국 상수도를 오염시킬 권리를 합법적으로 부여하고, 이들이 초래한 오염에 대해 조사하는 것을 불법으로 만드는 법안이었는데요.
이 소식을 접한 아바즈는 주요 협력 단체들과 함께 대규모 청원-시민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길거리 시위 등 정치인들이 무시할 수 없는 여론을 형성, 결국 의회 표결에서 법안은 무산되었고 멕시코의 상수도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습니다.
아바즈 캠페인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힘을 모아 의원들을 압박했습니다. 우리가 법안을 막을 수 있을 거라 생각치도 못했습니다!
독일: 혐오 범죄에 맞서다
독일: 혐오 범죄에 맞서다
외국인 혐오 행진을 계획한 독일의 반이슬람 보수단체 페기다(Pegida). 아바즈 회원들은 사랑과 관용으로 이 행진에 맞대응했습니다.
집회가 열렸던 드레스덴과 베를린에 우정의 벽을 세워 각기 다른 종교와 배경의 독일인 간의 우정을 표현하는 사진을 붙이도록 한 것입니다. 두 도시는 #mitdir(당신과 함께)라는 해시 태그 메시지로 가득찼고, 페기다가 조성한 분열의 메시지에 맞서는데 상당히 효과적이었습니다. 시인, 가수, 뮤지션들과 함께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하루종일 진행된 다양성 페스티벌로 캠페인을 마무리지었습니다.
#MirDir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하나가 아닌 다양한 관점을 포용하는 나라, 토론하고 논의하는 나라, 서로에게 대적하지 않고 함께 협력하에 세워가는 나라, 그런 다른 모습의 독일을 지지한다는 것입니다.
파리: 차 없는 날
파리: 차 없는 날
2015년 12월에 개최될 국제 기후회의를 준비하던 파리의 아바즈 회원들은 "차 없는 날"을 만들어 보자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아바즈 팀의 지원을 받아 회원들은 캠페인을 진행했고 청원 운동이 시작된 지 겨우 몇 시간 만에 파리 시청은 9월에 "차 없는 날"을 개최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화로 알려왔습니다. '차 없는 날' 행사는 2015년 뿐만 아니라, 이듬 해에도 진행되었답니다!
청원서와 메시지 모두 파리 시장을 설득하는데 큰 힘이 됐어요! 2015년에 '차 없는 날'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고요. 그날이 역사에 오랫동안 기억 될 의미있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나는샤를리입니다(#JeSuisCharlie)
#나는샤를리입니다(#JeSuisCharlie)
파리의 샤를리 에브도 테러 참사가 발생한 지 몇 시간 후, 아바즈는 하나로 뭉쳐 사랑과 희망으로 테러리즘을 물리치자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몇 시간 안에 무려 80만 명이 청원서에 서명하며 이 캠페인은 역대 프랑스 캠페인 중 최대 규모로 기록되었고 이 청원서는 파리 행진에 전달되었습니다.
샤를리 에보 사건은 제게 어떤 영향을 미쳤느냐 하면요. 우선, 말도 안되고 이해할 수도 없는 공격에 충격 받았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가치관을 꼭 지켜야 겠다는 마음도 들었고요. 아바즈와 파리 시민의 시위 덕택에 결국 전 세계 수백 만 시민이 마음 속에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걸 피부로 느꼈습니다. 아바즈와 함께 한 집단 행동이 우리 마음 속에 내재된 두려움과 공포를 막아내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브라질 정치계, '청소'
브라질 정치계, '청소'
브라질 정치계에 만연한 부패에 맞서 14개월 동안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중요한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기업들이 선거에 투자하는 것이 ‘위헌이다'라는 판결이 난 겁니다.
아바즈는 계속 단결하며 온라인에서 그리고 길거리에서 캠페인을 계속 활발하게 진행했습니다. 법무부로 하여금 선거가 ‘매수'되는 걸 막으라는 메시지를 수도없이 보냈고 헌법재판소를 고소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승리했고요!
아마존 보호: 토착민의 위력!
아마존 보호: 토착민의 위력!
1억 3500만 헥타르의 아마존 산림 보호를 위해 100만 여명의 아바즈 회원들은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보호 구역을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면적은 프랑스 정도의 크기입니다!
이후 78,000천 명 회원들은 브라질・베네주엘라・콜롬비아 정부도 위 계획을 지지하라는 캠페인에 기부했습니다. 그 첫 단계는 세 나라에 있는 25개 토착 부족 지도자들의 미팅을 지원하고, 아마존 회랑 보호를 위한 국제적・지역적 전략 합의를 돕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3개국에 환경 보호 구역을 만들기 위해 토착 지도자들과 긴밀히 협조할 것입니다. 성공하면, 산림 보호 운동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을거라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아마존의 모든 선주민 지도자들 간 미팅을 처음으로 기획했는데요. 함께 미래에 대해 의논하는 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준 아바즈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를 동등하게 취급하고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에 귀 기울인 아바즈 안에서 진정한 친구와 파트너를 찾았습니다.
호주: 난민 환영
호주: 난민 환영
시리아 난민에 대한 지원을 딱 잘라 거절한 토니 애벗(Tony Abbott) 전 호주 총리. 호주의 아바즈 회원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오히려 2만 명의 난민을 추가로 받아들이라는 요청을 하며 청원 운동을 벌였습니다.
난민 지원을 요구하는 거대한 시위가 호주에서 벌어졌습니다. 회원들은 정치인들 사무실에 전화를 걸기도 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결국 12,000 명의 시리아・이라크 난민을 추가로 받아들였고 4,400만 달러를 유엔난민기구에 전달했습니다. 시리아 난민 그 첫번 째 가족이 이미 호주에 도착해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난민들, 우리 집 안으로
난민들, 우리 집 안으로
살곳을 찾아 유럽으로 향한 난민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 굳게 잠긴 ‘문'이었습니다.
아바즈 인들은 유럽 차원의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조직했는데, 무려 6천 6백명 이상이 참여했습니다. 그리스, 몰타, 이탈리아에서는 구명 보트에서 막 내린 난민 가족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운 한편, 독일과 프랑스 아바즈 회원들은 자신들의 가정으로 난민들을 따뜻하게 맞이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시리아 난민들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자원 봉사를 결심했습니다. 유럽이 국경을 굳게 걸어잠그는 건 이주민들에게 전쟁을 선포하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인간에게 연대는 꼭 필요하다고 믿어요. 진정한 ‘연대’는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사상 최대의 기후 행진!
사상 최대의 기후 행진!
2014년 초,우리 커뮤니티는 엄청난 목표를 세웠습니다. 바로 수 천명의 시민이 뉴욕의 길거리로 뛰쳐나가 지도자들에게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을 촉구하는 사상 최대의 거리 행진을 벌이는 것이었습니다. 9월 21일, 우리의 목표가 실현 되었습니다.
40만 명의 시민들이 맨하탄에서, 그리고 수 십만 명이 전세계 2천여 곳 이상의 커뮤니티에서 거리 행진을 벌였습니다. 기후 변화로부터 위협 받는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것을 지키고자 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100% 청정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전세계의 희망을 표출한 것입니다.
말 그대로 수 백개에 이르는 언론사가 현장에 있었고, 18명의 장관이 행진에 동참했습니다. 아바즈의 릭켄 파텔 상임 이사는 100% 청정 에너지를 부르짖는 전세계 200만 명의 청원서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직접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행진 이후 “시민들은 계속 행진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라고 말한 오바마 대통령을 포함, 각국 정상들은 유엔 회의에서 시민들의 행진에 대해 수차례 언급했습니다.
그후 몇달 동안 아바즈는 정부 관계자들을 끈질기게 접촉하며 ‘100% 청정 에너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100% 청정 에너지를 사용하는 미래를 꿈꾸며 그들이 목표를 조정하도록 계속 대화를 시도했는데요. 더 자세한 사항은 이곳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부분적으로) 온라인 캠페인 단체 아바즈의 조직력 덕택에, 행진은 유례없이 많은 시민들을 길거리로 불러 모았다."
브라질 인터넷의 "권리 장전"
브라질 인터넷의 "권리 장전"
브라질 의회가 인터넷 관계 법안을 개정하려 했습니다. 가수이자 전 문화부 장관이었던 질베르토 질(Gilberto Gil)은 망중립성을 촉구하는 아바즈 청원서를 시작했습니다.
33만 명이 넘는 아바즈의 브라질 회원들은 그를 지지했고 인터넷 이슈를 담당하는 상/하원 의원에게 끊임없이 연락을 취했습니다. 이메일과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내는 건 물론이고 직접 의원들의 사무실에 전화를 걸며, 이번 법안이 통과되는 여부에 따라 본인들의 지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압력을 가했습니다.
10 명의 핵심 의원들에게 청원이 전달되었을 때, 브라질 상원은 만장일치로 '마르코 시빌 (Marco Civil) 인터넷 법'을 통과시켰는데요. 이 법안은 모든 이에게 평등하게 열린 인터넷을 주창하는 세계에서 가장 선진적인 인터넷 법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강한 시민 사회와 아바즈 커뮤니티가 힘을 합쳐 만들어낸 이 운동은 '인터넷 자유' 이슈를 눈에 띄도록 했습니다. 오늘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온실 가스 배출량 최소 40% 감축
온실 가스 배출량 최소 40% 감축
EU 정상들이 그 동안 수없이 미루고 발뺌해오던 온실 가스 감축량을 "최소" 40% 감축하겠다고 합의했습니다. "최소"라는 단어는 지구를 살리는데 결정적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2015년 파리 정상 회의 때 지도자들이 야심찬 감축을 약속할 수 있는 기준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단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바즈 회원들은 지도자들에게 수많은 메시지를 보냈고, 기후에 관한 대륙별 여론 조사를 벌였을 뿐만 아니라, 폴란드 신문에 강력한 광고를 내보냈으며 파이낸셜 타임즈 소속의 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와 같은 경제학자들이 행동해 줄 것을 촉구하면서 협약을 이끌어내기 위해 도왔습니다. 이 모든 것은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했습니다.
유럽 기후 대응책이 마지막 관문에 봉착하고 몇 년이 흐른 후, 탄소 배출량 감축 문제는 우리 지도자들의 최우선 의제로 다시 한번 떠올랐습니다.
저는 '내일 말고 지금 당장"을 외치며 세계 정상들의 행동을 촉구하는 수백만 시민들께 감사드리고고 싶습니다. 기후 변화를 막으려면 시민들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활동해주시고, 경계를 늦추지 말아주십시오.
'강간범과 강제 결혼' 법안 폐지 - 모로코
'강간범과 강제 결혼' 법안 폐지 - 모로코
16살 아미나는 강간범과 강제 결혼한 후 목숨을 끊었습니다. 아바즈 회원 12만 명은 모로코 형법 제475조(강간범이 처벌을 피하기 위해 피해자와 결혼하도록 하는 조항)를 폐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중요한 법안 표결 전날, 우리 청원은 국회 의장에게 직접 전달되었습니다. 모로코 국회는 다른 소녀들이 아미나와 같은 공포를 겪지 않도록 이 조항을 폐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여러분 덕택에 이뤄낸 대단한 승리이자, 중요한 얻음이었습니다. 축하한다는 말과 더불어,중요한 결속을 보여준 아바즈 팀과 모든 회원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마사이 터전 보호하기
아바즈 회원들은 지역 신문에 정부를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싣는 광고 캠페인에 기부했고, CNN 과 알자지라 가 이 스토리를 보도했으며, 전통 지도자들은 3주 동안 탄자니아 국무총리실 앞에서 야영하며,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10월 보고서에서 정부가 약속을 어기려는 사실이 드러나자 우리는 다시 행동을 취했습니다. 230만 명 이상이 청원서에 서명했고, 사회적 언론의 압박으로 탄자니아 대통령은 정부가 절대 "마사이 족을 자신들의 조상의 땅에서 내쫓지 않겠다는 약속을 트위터로 했습니다. 이제 남은 관문은 이를 법적인 문서로 만드는 것이지만, 터전을 보호하기 위한 싸움에는 진전이 있었습니다.
마사이 터전 보호하기
20년 동안, 탄자니아 정부는 마사이 커뮤니티를 그들의 터전에서 쫓아내려고 노력해왔습니다. 부유한 중동 왕과 왕자들이 야생에서 사냥을 할 관광객들을 위해 큰 사냥터를 만들려고 말입니다. 하지만 2년동안 캠페인을 벌인 결과, 이들의 터전은 보호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바즈 회원들은 지역 신문에 정부를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싣는 광고 캠페인에 기부했고, CNN과 알자지라 가 이 스토리를 보도했으며, 전통 지도자들은 3주 동안 탄자니아 국무총리실 앞에서 야영하며,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10월 보고서에서 정부가 약속을 어기려는 사실이 드러나자 우리는 다시 행동을 취했습니다. 230만 명 이상이 청원서에 서명했고, 사회적 언론의 압박으로 탄자니아 대통령은 정부가 절대 "마사이 족을 자신들의 조상의 땅에서 내쫓지 않겠다는 약속을 트위터로 했습니다. 이제 남은 관문은 이를 법적인 문서로 만드는 것이지만, 터전을 보호하기 위한 싸움에는 진전이 있었습니다.
"Ngorongoro지역의 CSO와 마사이 지역을 대표하여, 우리는 우리 땅을 지키기 위한 싸움에서 여러모로 우리에게 도움을 준 아바즈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캠페인이 미친 영향에 대해 차마 일일이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개발 프로젝트, 그리스 해안 보호
개발 프로젝트, 그리스 해안 보호
EU 선거가 열리기 며칠 전, 그리스 정부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사기업이 개발하고 착취하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은근슬쩍 만들려고 했습니다. 수 시간도 안되서 수천 명의 아바즈 회원들이 이 법안을 무산시키기 위해 모였습니다.
WWF와의 협력을 통해 아바즈는 15만 명이 서명한 청원서를 재무부에 직접 전달했습니다. 우리의 행동은 거대한 언론의 물결을 일으켰고, 결국 이 이슈를 선거 전 토론의 중심에 놓이게 만들었습니다. 격렬한 항의와 언론의 중심에 놓이게 되자, 그리스 정부는 이 사안에 대해서 유턴할 수밖에 없었고 법안을 완전히 포기해야 했습니다.
단순 '항의'를 훨신 뛰어넘는 아바즈의 동원력은 꼭 축하해야할 부분입니다.
이탈리아 전투기(F35) 구입 저지
이탈리아 전투기(F35) 구입 저지
이탈리아 실업률이 기록적으로 높아지는 시기, 정부가 F35 전투기 구입을 위해 140억 유로를 지출한다는 계획에 아바즈 회원들은 분노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최대 규모의 아바즈 캠페인이 될 이 움직임에 거의 백만 명에 이르는 이탈리아 시민들이 선출된 관료들이 제한된 납세자 세금으로 새로운 전투기를 구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모였습니다.
수 백명의 아바즈 회원들이 제안된 지출에 반대하는 연좌 농성에 참가했습니다. 47만 2천명의 서명을 국방위원회 의원들에게 직접 전달했으며 국내 언론의 많은 조명을 받았습니다. 압력은 정부가 무기 시스템과 군비지출에 대한 진상 조사를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결국 하원은 정부로 하여금 프로젝트 예산을 반으로 감축하라는 결의안을 냈습니다- 70억 유로를 절약했습니다!
이 청원서에 서명한 시민들의 반대 의견에 동의합니다. 우리 나라가 처한 어려운 시기에 국방 분야도 지출을 합리적으로 절감해야될 필요가 있습니다.
"비밀 투표"의 암흑에 빛을 비추다
"비밀 투표"의 암흑에 빛을 비추다
이탈리아에서 어두운 "비밀 투표" 관례를 없앴습니다.
아바즈 회원들은 공개 투표의 필요성을 피력하기 위해 깜짝 '누드 시위'를 벌였습니다. 수천 명의 회원들은 투표에 참여하는 주요 상원 의원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 마지막 입장을 바꾸도록 했습니다. 비밀 투표 관례를 없애고 벨루스코니를 의회에서 쫓아내는데 기여했습니다.
공직자로서 제 역할은 공정해야 하지만, 저같은 공무원들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에볼라 퇴치
아바즈 커뮤니티는 에볼라 최전방에서 활동하고 구호단체에 250만 달러를 기부하며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또 아바즈 회원 4,000 명은 에볼라 퇴치 를 돕기 위해 서아프리카로 향했습니다. 아바즈 자원봉사자들은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들은 에볼라 치료 시설에서 의사-환자간의 전염을 막기 위해 힘썼고, 현장단체로부터 고용되어 파견된 십수 명의 회원들과 함께 각종 시설 건설에도 직접 참여했습니다.
에볼라 퇴치는 인간 승리라 할 수 있습니다. 재난이 터졌을 때, 지구 반대편에 사는 타인을 돕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세계 각지의 시민들. 우리 커뮤니티는 정말 특별합니다. 이 지역에 공중 위생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는 점 또한 너무 분명해졌습니다.
에볼라 퇴치
정말 대단한 일이었습니다. 에볼라때문에 수 백만명의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고 전 세계가 위험해질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계는 함께 힘을 모아 막았습니다. 우리가 뭘 했냐구요?
아바즈 커뮤니티는 에볼라 최전방에서 활동하고 구호단체에 250만 달러를 기부하며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또 아바즈 회원 4,000 명은 에볼라 퇴치를 돕기 위해 서아프리카로 향했습니다. 아바즈 자원봉사자들은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들은 에볼라 치료 시설에서 의사-환자간의 전염을 막기 위해 힘썼고, 현장단체로부터 고용되어 파견된 십수 명의 회원들과 함께 각종 시설 건설에도 직접 참여했습니다.
에볼라 퇴치는 인간 승리라 할 수 있습니다. 재난이 터졌을 때, 지구 반대편에 사는 타인을 돕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세계 각지의 시민들. 우리 커뮤니티는 정말 특별합니다. 이 지역에 공중 위생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는 점 또한 너무 분명해졌습니다.
아바즈 커뮤니티는 에볼라 최전방에서 활동하고 구호단체에 250만 달러를 기부하며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또 아바즈 회원 4,000 명은 에볼라 퇴치를 돕기 위해 서아프리카로 향했습니다. 아바즈 자원봉사자들은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들은 에볼라 치료 시설에서 의사-환자간의 전염을 막기 위해 힘썼고, 현장단체로부터 고용되어 파견된 십수 명의 회원들과 함께 각종 시설 건설에도 직접 참여했습니다.
에볼라 퇴치는 인간 승리라 할 수 있습니다. 재난이 터졌을 때, 지구 반대편에 사는 타인을 돕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세계 각지의 시민들. 우리 커뮤니티는 정말 특별합니다. 이 지역에 공중 위생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는 점 또한 너무 분명해졌습니다.
여러분의 지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부금 또한 유연성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신 점 또한 감사드립니다. 이 유연성이 참 중요했습니다.
열대우림 구입!
열대우림 구입!
아바즈 역사 상 가장 야심찬 모금 캠페인 중 하나는 아바즈 회원 9만 명이 100만 달러를 기부한 캠페인이었습니다. 기부금으로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지역의 열대우림 389 에이커를 구입했는데, 그 지역은 계절이 바뀔 때 야생 동물이 이동하는 데 꼭 필요할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흩어진 여러 보호구역을 연결하는 지역이랍니다.
아바즈가 구입한 그 땅은 팜 오일 사업을 하려고 민간 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보호나 환경보호보다는 수익성을 따지는 기업들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숲의 일부를 구입함으로써, 멸종 위기에 처한 보르네오 오랑우탄 700 마리와 난쟁이 코끼리 300 마리를 보호할 수 있었습니다. 기금 마련에는 협력 단체 ‘열대우림 신탁’(Rainforest Trust)도 함께 기여했습니다.
아바즈 회원들의 지원이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지역의 우리 프로젝트 진행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변 통로를 따라 쭉 놓인 마지막 숲. 그곳은 피그미 코끼리, 코 원숭이, 보르네오 그라운드 뻐꾸기 등 다양한 야생 생물의 서식지입니다. 숲과 수변 통로 이 두 곳을 지나갈 때면 마치 옛날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팜 오일 농장 때문에 아프리카 대륙이 망쳐지기 전에 어땠는지 짐작할 수 있게 해주지요.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시리아 난민 돕기
시리아 난민 돕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터키 국경을 통해 시리아에 구호 물품을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었는데요. 결의안이 통과되기를 기다리며 구호 물자를 실은 유엔 트럭은 터키 국경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러시아 회원 2만 명은 결의안을 지지하라고 러시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아바즈는 러시아 외교관들에게 전달했고, 그후 2주도 채 안되서 결의안은 만장일치로 통과 되었습니다! 결의안은 지원품의 신속한 전달을 보장하고, 독립적인 유엔 감시관들이 동행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절박한 시리아 인들을 도울 수 있는 돌파구가 되었습니다.
러시아가 결의안을 지지하면서 수 천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시리아 인들은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고 있고 유엔의 대응을 결정적으로 필요로 합니다. 저는 시리아 인들과 함께 연대해준 러시아의 아바즈 커뮤니티에 특히 감사드립니다.
유럽에서 꿀벌구하기!
유럽에서 꿀벌구하기!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캠페인 한 결과, 꿀벌을 집단 폐사시키는 살충제가 금지됐습니다. 아바즈는 각국 장관들을 대상으로 메시지를 보내고, 260만 명이 서명한 큰 청원을 주도했습니다. 큰 풍선으로 만든 ‘꿀벌'을 동원해 양봉가들과 함께 진행한 액션에 언론이 집중했고, 여론 조사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등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기기 시작했습니다! 유럽이 일시적으로나마 몇 종류의 살충제를 금지시켰는데요. 우리의 투쟁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2015년, 미국과 유럽에서 독립적인 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아바즈 회원은 80만 달러를 모금했습니다. 이 연구는 살충제가 토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밝혀낼 것입니다. 살충제 관련 다음 결정이 내려지는 현장을 아바즈가 꼭 지키고 있을 것입니다.
아바즈의 거대한 청원과 창의적인 캠페인이 승리에 큰 보탬이 됐습니다
천국의 악몽, 정면도전
천국의 악몽, 정면도전
몰디브 - 15살 난 소녀가 ‘혼외성교'를 했다는 이유로 태형을 선고받았을 때, 소위 '천국의 섬'이라 불리는 몰디브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태형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라며 몰디브 대통령의 개입을 촉구하는 아바즈 청원에 서명한 시민 수는 200만 명이 넘었습니다.
아바즈는 정부 고위 관료들을 접촉했고, 여론조사도 의뢰했는데요. 92%의 몰디브 시민이 여성 보호를 위한 개혁을 지지하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이어 ‘천국의 섬’ 몰디브 여성들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현실을 폭로하며 몰디브의 관광 산업을 겨냥하는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결국 몰디브 고등법원은 태형 판결을 취소했습니다.
아바즈는 태형 선고 철회를 요구하는 캠페인이 널리 퍼지도록 했습니다. 수백 만 명이 서명한 청원서, 몰디브 방문, 여론조사 등으로 이 이슈를 무시하지 못하도록 압력했습니다. 몰디브의 개혁에 아바즈가 계속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코끼리 학살 중단
코끼리 학살 중단
아프리카 전역에서, 밀렵꾼들에 의해 기록적인 숫자의 코끼리들이 도살당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 조각상과 장신구와 같은 사치품을 만들기 위해, 코끼리 상아는 전기톱으로 잘려나가고 있습니다. 이 참혹한 현실에 맞서 아바즈와 세계 야생 생물 기금(WWF) 회원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상아 거래 시장인 태국. 그곳의 총리를 대상으로 상아 거래를 금지해 달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회원들이 태국 총리에게 보낸 이메일만 수천 통이 넘었고 총리의 페이스북에 달린 댓글 수가 하도 많아 계정이 잠시 폐쇄될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이메일과 페이스북을 함께 활용한 전략 덕택에 총리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고 규제되지 않은 상아 시장을 철폐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태국 정부의 내부 관계자는 우리 캠페인이 총리의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귀뜸했습니다.
글로벌 '세금 사기'에 맞서다
글로벌 '세금 사기'에 맞서다
기업과 부유층의 상당수가 ‘페이퍼 컴퍼니' 등 각종 까다로운 수법을 활용해 세금을 회피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부조리한 시스템에 맞서기 위해 G8 정상 회의를 앞두고 우린 머리를 맞댔습니다. 아바즈 청원 캠페인에 80만 명 이상이 참여했고 세네갈의 유명 가수 바바 마알, 세이브더칠드런, 액션에이드(ActionAid) 및 기타 캠페인 단체와 힘을 합쳐 G8 정상 회의 의장 데이비드 캐머런에게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했습니다.
2만 1,000명의 기업인이 서명한 아바즈 서신은 우리 캠페인이 기업과 시민 모두를 위한 캠페인임으로 자리 매김하도록 했고, 독일과 캐나다의 입장을 뒤엎어 조세 회피를 막기 위해 각 정부가 협력하도록 하는 협의안을 마련하도록 했습니다. 이 때 도출된 'Lough Erne 선언문'은 구체적인 방안을 언급하는 데 있어서는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그늘에 가려져 있었던 세금 회피를 막기 위한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아바즈, 그리고 공정한 세금 정책을 위해 활동하는 캐나다 단체(Canadians for Tax Fairness)는, G8 정상 회담에서 논의될 조세 피난처 및 탈세 방지를 위한 노력을 캐나다가 ‘저항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분명한 건 조세 피난처 및 탈세에 대해 G8에서 협의안을 마련하려는 카메론 총리의 제안을 저희 캐나다도 지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방글라데시: 의류 공장 참사, 한 줄기 희망
방글라데시: 의류 공장 참사, 한 줄기 희망
방글라데시의 의류공장이 무너지며 수천 명이 사망했을 때, 아바즈는 노동단체와 협력하며 두 의류기업을 겨냥했습니다. 집행효력이 있는 노동안전 협약에 서명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었습니다.
아바즈 회원들은 말 그대로 H&M과 GAP 페이스북 페이지를 덮쳤습니다. 그리고 스웨덴에 있는 유명한 신문이 H&M 사장을 겨냥하는 아바즈 광고를 싣지 않겠다고 거절했을 때, 언론과 온라인에서 뜨거운 토론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H&M 중역이 아바즈에 전화하며, 3일 뒤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결국 75개가 넘는 다른 회사들도 그 뒤를 따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H&M이 안전 협약을 받아들이도록 하는데 아바즈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해외의 시리아 학생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해외의 시리아 학생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시리아 사태로 인해 시민들이 겪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겠지만,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타격이 컸습니다. 600명 정도의 학생들이 영국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요. 학비를 내지 못해 학교에서 쫓겨날 형편이었습니다. 시리아 학생들을 위한 캠페인은 그들에게 한줄기 희망이 되었습니다.
4만 8천 명이 참여한 캠페인은 언론에 크게 보도되었는데요. 정부/대학 관계자들과 끈질기게 접촉한 결과, 학교측은 결국 학비를 면제해야 했습니다. 이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개인 기부로 이어졌고, 해외 학생들에게 안전망을 제공하는 방안을 정부가 고려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600명 시리아 학생들 다수가 이제 공부를 마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멋진 캠페인이었어요. 학비도 지급 기간도 연장되었고, 재정 지원도 받아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향에 돌아가면 시리아 재건에 보탬이 되고 싶어요. 아바즈에 감사드립니다!
아프가니스탄 통역가들의 망명을 허용하십시오
아프가니스탄 통역가들의 망명을 허용하십시오
11년 동안이나 계속된 아프가니스탄의 분쟁. 국제사회의 구호 활동가와 병력들이 지역 사회가 소통할 수 있었던 건 그들을 통역가들 덕택이었습니다. 통역 업무를 하다가 숨지고 다친 이들이 한둘이 아닌데, 이제 몇 남지도 않은 통역가들을 탈레반이 잡아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외부 세력을 도왔다는 명목으로 그들을 죽여 없애겠다는 것입니다. 살아남은 통역가들 중의 한명인 압둘 씨는 아바즈 시민 캠페인 사이트에서 청원을 시작했습니다. 압둘씨는 청원을 통해 그와 그의 동료가 망명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영국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8만 명의 영국 시민이 청원에 서명했습니다. 아바즈는 아프간 전쟁에 참여한 전직 군인들, 그리고 하원 의원들과 협력하여 이 캠페인을 언론에 널리 알렸습니다. 영국 정부는 절반에 달하는 통역가들의 망명을 허용했습니다. 나머지 통역가들의 망명을 위한 싸움을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든 걸 걸고 업무에 참여했습니다. 통역가들의 봉사와 희생을 영국 정부가 인정해 줬다는 사실이 기쁩니다.
세빌 세빔리(Sevil Sevimli)에게 자유를
세빌 세빔리(Sevil Sevimli)에게 자유를
프랑스계 터키인인 세빌 세빔리는 이스탄불에서 공부를 하던 유학생이었습니다. 세빌은 노동절일 5월 1일에 좌파 성향의 콘서트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체포됐습니다. 10개월 동안 ‘악몽' 같은 법적 절차를 치루며 고향인 프랑스 리옹으로 돌아가지도 못했습니다.
터키 정부의 비인간적인 압류에 분노한 시민들은 세빌의 석방을 위해 아바즈의 시민 청원을 시작했습니다. 13만 명이 넘는 회원이 참여한 이 캠페인을 계기로 세빌의 가족은 프랑스의 인권 대사와 연락할 수 있었고, 함께 터키 정부를 압력했습니다. 세빌은 극적으로 석방됐고 프랑스에 있는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감옥에 있는 동안 희망을 잃지 않았던 건 청원서 덕택이었습니다.
코스타리카, ‘혐오'에 맞서다
코스타리카, ‘혐오'에 맞서다
코스타리카 국회의 인권위원회. 그 위원장은 동성애 혐오자였습니다. 그는 의사를 초청해 동성애를 ‘치유하는’ 방법에 의회에서 강연하도록 할 예정이었데요. 코스타리카의 아바즈 회원들은 그에게 맞서기로 결정했습니다.
인권위원회 위원장의 사임을 요청하는 시민 청원서는 온라인에서 순식간에 퍼저나가 2만 5천 명이 넘게 서명했습니다. 위원장이 사임을 거부하자, 아바즈는 각종 언론이 지켜보는 가운데 알록달록한 색깔의 큰 상자를 국회 의장에게 전달했습니다. 앞으로는 동성애 혐오자를 위원회 의장으로 임명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국회 의장에게 받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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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합니다. 팔레스타인!
환영합니다. 팔레스타인!
11월 29일. 유엔은 압도적인 투표로 팔레스타인을 세계 194번째의 국가로 승인했습니다. 이는 팔레스타인들, 평화, 아바즈 커뮤니티 그리고 수많은 팔레스타인인들과 함께하는 전세계 시민들의 큰 승리였습니다. 약 180만명의 아바즈 회원들이 팔레스타인의 국가지위를 요청하는 청원에 서명했고, 많은 이들이 여론조사를 위한 기금마련에 기부했습니다. 79%의 유럽인들이 팔레스타인의 국가적 지위를 지지하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브뤼셀 EU 집행위원회에서 유럽의 리더들이 회의를 하고 있을 때, 회의 장 바깥의 도로에서 4층 높이의 현수막을 펼쳤고, 고위 관료들에게는 수만 여통의 이메일, 페이스북, 트위터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투표 전 막바지 시간 동안, 외교장관들과 각 국 리더들의 전화통은 아바즈 회원들의 빗발치는 불통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유엔의 최종 표결 결과는 찬성 138표 , 기권 41표, 반대 9표였습니다. 우리 목소리는 전달되었고 함께 새로운 역사를 이뤄냈습니다.
아바즈와 전세계 아바즈 회원들은 팔레스타인 시민들의 국가, 자유, 그리고 평화를 향한 열망을 지원하도록 국가들을 설득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였습니다. 끝까지 우리와 함께 하였으며, 아바즈의 연대와 지원은 팔레스타인 전역에서 소중히 기억될 것입니다.
말랄라의 꿈
말랄라의 꿈
15살 소녀 말랄라는 여자 아이들이 동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다 탈레반이 쏜 총에 머리를 맞고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는데요. 아바즈는 파키스탄의 빈곤 아동이 모두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정부 보조 프로그램'을 실행해, 말랄라의 꿈을 이뤄달라고 파키스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UN 국제교육특사 고든 브라운은, 88만 6천 명의 아바즈 인들이 서명한 청원을 직접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자르다리 대통령도 아바즈 청원서에 직접 서명까지 했습니다! 같은 날 대통령은 300만 명의 아동들이 학교에 다니도록 할 기금을 공식적으로 승인했습니다.
아바즈 회원들이 그랬던 것처럼, 함께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면 모든 아이들이 평등하게 교육받는 말랄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아마존 전기톱 학살을 중단하라
아마존 전기톱 학살을 중단하라
2012년도 초반 - 브라질 의회는 벌목꾼과 농업인이 하여금 아마존의 거대한 삼림을 마음대로 베어낼 수 있도록 하는 파괴적인 산림법을 통과시켰습니다. 그린피스, 세계 야생생물 기금(WWF) 및 주요 브라질 단체, 그리고 유명 인사들과 밀접히 협력하면서 200만 브라질 시민들과 함께 브라질의 지우마 대통령으로 하여금 위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아마존을 보호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열띤 논쟁이 오갔던 각 정부 부처의 고위급 미팅에 우리 메시지가 전달됐고 수도 브라질리아에서는 활기찬 집회도 진행됐습니다. 지우마 브라질 대통령은 법안에서 논란의 소지가 제일 심했던 몇몇 조항에 거부권을 행사하며 캠페인에 응답했습니다.
인터넷 검열에 맞서다
인터넷 검열에 맞서다
‘위조품 거래 방지에 관한 협정’ ACTA -- 몇몇 부유한 나라와 대기업이 초안을 작성했습니다. 힘 있는 다국적 기업이 인터넷을 조정하고 검열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었는데요. 원래 은밀하게 통과시키려 했는데, 법안의 세부 사항이 새어나갔습니다. 200만 명 아바즈 회원들은 ‘인터넷 상의 자유와 평등’을 보장하고 ‘ACTA를 비준하지 말라'고 유럽 의회 의원들에게 요구했습니다
청원에 서명한 시민들 수는 결국 300만 명으로 늘어났고, 브뤼셀의 의사 결정자들에게 직접 전달되었습니다. 마지막 투표에서 법안은 부결됐습니다! 유럽 의회는 보도자료에 따르면 아바즈 청원이 ACTA의 부결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280만 명이 함께한 아바즈 청원에 감동했습니다. 유럽의회는 인터넷 자유에 대해 염려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산호해 보호
산호해 보호
세계 최대 해양 보호 구역을 만들기 위해 호주에서 수천 명이 뭉쳤습니다. 국립 해양 공원을 설정하는 안건을 놓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프로세스가 올해 초에 있었는데요. 어업계와 탄광 업계가 이 프로세스를 독점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아바즈 회원 수십만 명이 환경 장관에게 서신에 서명했고, 3 만명이 ‘시민 의견 수렴 프로세스’에 메시지를 보내며 보호구역 설정안을 적극 지지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이로 인해 여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탄광업·석유·가스 개발에 맞서 산호해를 보호하려면 정부가 꼭 행해야 할 의무가 무엇인지 일깨우는 계기를 호주 시민과 세계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낸 것입니다.
집속탄’(集束彈, cluster bomb ) 단속
집속탄’(集束彈, cluster bomb ) 단속
아바즈는 2008년에 집속탄(용기 안에 작은 폭탄이 수십~수백 개가 들어있는 폭탄) 금지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집속탄은 전쟁이 끝난 후에도 여전히 분쟁 지역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고,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폭탄이 장난감인지 알고 접근했다가 목숨을 잃기 쉽상입니다. 집속탄 금지를 촉구하기 위해 폭발 생존자인 브라니슬라브 카페타노빅(Branislav Kapetanovic)씨는 아바즈 회원에게 비디오 명상을 보냈는데요. 이후 각국 지도자들에게는 ‘법률상 허점이 없는 금지안을 당장 통과시키라’는 요지의 이메일이 164,272통이나 전달됐습니다. 결국 100 여개 국가는 엄격한 조항이 포함된 협약에 서명했고, 회담에 참여한 활동가들은 아바즈 회원들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습니다.
물론, 무기를 생산하는 국가들은 ‘집속탄 금지협약’에 대해 냉소적이었습니다. 협약이 수립된지 3년 후 이들은 협약을 뒤엎으려 했지만, 이 움직임을 일찌감치 감지한 아바즈 커뮤니티는 행동에 돌입했습니다. ‘접속탄 반대연합(CMC)'과의 협력 하에 50만 명이 넘는 아바즈 회원들은 접속탄 희생자들과 함께하며, 정부들로 하여금 회의에서 양심적인 한 표를 행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부들은 시민의 요청에 응답했습니다. ‘접속탄 금지협약'은 유지되었고, CMC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의 참여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2008년도에 채택된 접속탄 금지협약 덕분에 접속탄은 이제 금지됐습니다. 2008년 그리고 2011년에 아바즈가 벌인 청원 운동 덕분에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무기를 금지하고, 인명 살상을 막는데 꼭 필요한 여론의 압력을 끌어냈습니다.
시리아 봉쇄 뚫기
시리아 봉쇄 뚫기
아바즈 커뮤니티는 설립 초기부터 시리아 시민들의 곁을 지켰습니다. 국제 언론의 시리아 진입이 미처 허용되기 전부터 아바즈 회원 6만 명은 기부를 통해, 비폭력 시위대에게 수백 만 달러 상당의 구호 물품과 통신 장치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잔인무도한 아사드 정권은 수많은 언론의 질채를 받았는데, 이를 막으려 했던 아사드의 방송중단·봉쇄(블랙아웃)의 장벽도 이번 계기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시민 저널리즘의 힘을 막지 못했습니다.
시리아 사태가 악화되면서 국제 사회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이들이 늘어나자, 우리 커뮤니티는 이들에게 식량, 의약품 등 구호 물자를 보냈습니다. 지금도 저희는 시리아 시민 보호, 시리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단호한 조처를 요구하며 각국 정부를 계속 압력하고 있습니다.
아바즈 커뮤니티의 열정과 기부금이 있었기 때문에 시리아 내부에서 찍힌 영상이 외부 사회로 노출될 수 있었고, 이는 현지에서 자행되는 시리아 정권의 잔인무도함을 서구 사회가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도 부패 척결
인도 부패 척결
인도의 정치 부패. 전염병처럼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며 민주주의와 관련된 사회의 모든 분야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결국, 곪아터지기 일보직전인 인도의 고질병에 전면적으로 대응하고자 큰 움직임이 형성되었는데요. 36시간 동안에 50만 명의 인도인들이 아바즈의 청원에 서명하며 반부패 운동에 합류했습니다.
시민들의 힘에 압도된 정부는 ‘반부패 운동'이 모든 요구 사항에 동의했지만, 아직까지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인도의 영자 신문 ‘타임스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는 아바즈가 반부패 운동의 핵심 세력이라 인정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정치인들에게 온라인 청원서/팩스를 보내고, 창의적인 빌보드 광고를 진행한 아바즈는 그야말로 잔록팔(인도 정부에 공직자들의 부패를 감시·조사하는 강력한 반부패독립기구인 '시민옴부즈만') 조성의 핵심세력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바즈 회원들은 공동 초안작성 위원회의 심의가 있는 시점까지 담당부서인 인사교육과에 ‘잔록팔 법안'을 살려내라는 이메일을 쉬지 않고 보내왔습니다.
'마약과의 전쟁' 종식 촉구
'마약과의 전쟁' 종식 촉구
‘마약에 대한 전쟁'은 수십 억 국민 세금을 낭비하면서도 정작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조직 범죄집단에 수조 달러가 흘러 들어갔고, 무고한 시민들이 목숨이 희생되기만 했습니다. 전(前) 대통령들로 구성된 ‘마약 글로벌 위원회’(The Global Commission on Drugs)가 이에 대한 개혁을 요구했을 때, 60만 명 아바즈 회원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마약에 대한 전쟁'의 종식을 촉구했습니다.
결국 마약 글로벌 위원회와 아바즈는 반기문 사무 총장과 함께 미팅에 참여했는데요. 30분 동안 진행되는 회의에서 아바즈 청원이 전달되었고, 청원은 ‘마약 전쟁 종식'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을 증명하는 자료로 거듭 인용됐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마약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태스크 포스를 구성했습니다! 나중에 미국에서 아바즈 회원 수십만 명은 보다 인도적인 정책을 수립하라고 지도자들에게 요구했고, 아바즈는 언론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민들의 청원을 전달했습니다. 캠페인은 마약 이슈를 단순히 ‘금지'하며 군사 임무로 해결하려 했던 미주기구(Organization of American States)로 하여금, 마약을 공중 보건 이슈로 다룰 것임을 다짐하는 역사적인 선언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청원 활동을 진행한 아바즈에 감사드립니다. 중남미의 지도자들이 이 이슈를 금기시 하지 않고 토론하는데 힘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잔혹한 바레인 정부의 F1 개최에 반대하다
잔혹한 바레인 정부의 F1 개최에 반대하다
바레인 정부는 민주주의를 외치는 시위대를 무자비하게 진압했습니다. 이렇게 폭력적인 정부가 ‘포뮬러 1 그랑프리’라는 정통성 있는 자동차 경주 대회를 주최할 거라는 사실에 분노를 느낀 50만 아바즈 회원들은 바레인 정부의 주최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F1 웹사이트, 트위터 계정을 포함, 페이스북에 2만 개의 댓글을 남겼고, F1의 대표 주자 데이먼 힐에게도 연락했는데요. 데이먼 힐로부터 우리의 요청에 동참하겠다는 약속도 받아냈습니다.
전 세계 수천 곳의 언론이 우리 캠페인에 대해 언급했고, F1측은 엉터리 보고서로 바레인의 잔혹 행위를 덮으려 했지만(!) 아바즈는 유출된 진짜 보고서를 손에 넣었습니다. 당연히 이 보고서는 언론에 노출했고, F1팀이 바레인 경기에 불참하겠다고 발표할 때까지 이 소식은 계속 언급됐습니다. F1 관계자는 결국 경기를 취소해야 했습니다. 아쉽게도, 수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듬 해 바레인에서 경기가 개최되었습니다.
우간다의 혐오에 맞서다
우간다의 혐오에 맞서다
성소수자를 사형에 처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려 했던 우간다 정부. 아바즈 회원들은 교회 지도자들과 인권 활동가들과 협력했고, 우간다 하원에 ‘악법 통과에 반대'를 요구하는 45만 청원서를 전달했습니다. 하기 위해 교회 지도자들과 인권 활동가로 일했다. 청원서 전달 소식이 전 세계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법안은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우간다 의회는 다음 해에 또 법안을 통과시키려 했는데요. 저희는 이미 이 상황에 대비해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겨우 며칠만에 서명은 45만에서 160만으로 늘었고, 각국 정부에 전화를 건 회원 수도 수십만 명이 넘었습니다. 전 세계 주요 언론이 캠페인 소식을 보도했음은 물론이고, 이로 인해 우간다 정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도 커졌습니다. 결국 의회는 긴급 회의를 소집해 법안을 폐지시켜야만 했습니다.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국회의원들이 2012년에 법안을 또 부활시키려 했을 때, 우리는 우간다 주요 언론에 광고를 냈습니다. 어이 없게도 2013년에 의회는 법안을 승인하고 말았지만, 다음 해 헌법재판소에 의해 법안은 결국 무산됐습니다..
볼리비아, 아마존 보호
볼리비아, 아마존 보호
아마존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고속도로가 볼리비아에 건설될 예정이었습니다. 1,000 여명의 토착민들이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에게 건설 중단을 요청했는데요. 아바즈 회원 50만 명도 토착민의 편에 서서 아마존 삼림 보호를 요청했습니다.
우리의 연대는 시위하는 토착민들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아바즈 직원들이 볼리비아 장관들과 함께 한 회의에서는 오랫동안 열띤 논쟁이 오갔는데요. 결국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은 고속도로 건설을 중단했고, 프로젝트를 허가 자체를 무산시키며 시민들의 압력은 그 성과를 드러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의 보석이나 다름 없는 TIPNIS(이시보로 세쿠레 원주민 영토 국립 공원, 이번 캠페인 대상지역)을 영구 보존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도 받았습니다!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통치하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힐튼, 성매매 금지하기로
힐튼, 성매매 금지하기로
오랫동안 힐튼 호텔은 국제 성폭행 거래를 눈감아왔습니다. 자신들의 호텔의 여성과 아동을 보호할 의무가 없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30만 명이 넘는 아바즈 회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고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힐튼 CEO의 고향에서 그의 명성에 타격을 가하는 광고를 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겨우 4일 뒤, 호텔은 성매매를 발견하고 막도록 전 세계 18만 명의 힐튼 직원들을 교육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힐튼은 우리의 목소리에 귀기울였고 행동했습니다 -- 이제 그들은 이 분야에서 앞정서서 호텔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브라질: "깨끗한 이력 법안(Ficha Limpa)"
브라질: "깨끗한 이력 법안(Ficha Limpa)"
한 대담한 브라질 의원이 “깨끗한 이력 법안"(부패·비리 정치인이 출마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제안했을 때, 많은 이들은 실패할거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아바즈 시민은 브라질 역사상 최대 서명 2백만 서명을 기록하며 50 만 건이 넘는 온라인 행동을 벌였고, 공직자들의 사무실에 도합 수만 통이 넘는 전화를 걸었습니다. 법안을 무마하려는 의원이 있을 때마다 열심히 싸웠고, 싸울 때마다 이겼습니다.
결국 법안이 하원을 통과하는 역사적인 장면을 우린 목격했고, 지저분한 이력때문에 무려 330 명의 후보가 자격을 상실하는 현장도 목격했습니다! 이는 브라질에 만연한 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꼭 거쳐야 할 중요한 단계였습니다.
오늘처럼 브라질 시민들이 자랑스러웠던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서명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어요. 정말 오늘만큼은 정치에 영항을 미치는 진짜 시민이라는 걸 온몸으로 느낍니다.
글로벌 '호출'
글로벌 '호출'
전 세계 지도자들을 깜짝 놀래킬 ‘기후 변화 호출' 행동을 조직하기 위해 아바즈 회원과 기타 단체들이 모였습니다. 135개 국에서 진행된 2,600개의 이벤트에서, 우리는 기후 변화 정책의 변화를 촉구하며
각국 정부 지도자들이 우리 지구의 ‘건강 상태'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배너와 표지판 그리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시위를 통해 우리가 전 세계에 알리고자 했던 건, 시간이 별로 없는 것, 위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과 지금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언론, 그리고 지도자들 모두 우리의 요청을 무시할 순 없었습니다. 말로 설명하긴 힘들지만 이 비디오를 보시면 당시 어떤 액션을 벌였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
전 세계가 굶주리지 않도록 하려면...
전 세계가 굶주리지 않도록 하려면...
식량 가격 급등. 이 이슈와 관련 자이나브 방그라(Zainab Bangura) 시에라 리온 외교부 장관은 전 세계 아바즈 회원들에게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 36만 이상의 회원들이 그녀의 메시지에 응답하며 청원에 서명했고, 청원은 로마에서 열린 긴급 식량 정상 회의에 참석한 반기문 유엔 사무 총장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몰려들어온 시민들의 압력에 응답하기 위해 기부 국가들은 긴급 식량 지원에 수십억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고 현 농업 정책을 재검토하는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2010년 7월, G8 국가들은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 정책, 그리고 식량 안보와 바이오 연료 사이의 호환성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시민들이 함께 중요한 성과를 이뤄냈지만, 이 약속을 실현하려면 더 많은 압력이 필요합니다.
아바즈는 전 세계 모든 곳의 불우한 이들의 이웃이고, 사람들을 결집시키는 계기입니다.
관타나모
관타나모
관타나모에서 자행되는 고문에 분개한 전 세계 아바즈 회원, 워싱턴 DC 지하철에서 빌보드 광고 캠페인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광고를 통해 우리는 미국 내 정책 담당자들에게 고문은 불법일 뿐만 아니라, 알 카에다가 요원을 채용할 때 자주 사용하는 수법 또한 고문이라는 점을 일깨웠습니다. 이 이례적인 메시지는 워싱턴 포스트 지와 독일의 일간지 데어 슈피겔(Der Spiegel)과 같은 주요 언론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며, 관타나모의 폐쇄를 촉구했습니다.
신종 플루, 공장식 축산
신종 플루, 공장식 축산
국제보건기구 소속 과학자가 아바즈에 알려온 바에 따르면, 공장식 축산이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데 대형 축산 업계에서 수단을 가리지 않고 리서치를 모두 차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바즈 회원 225,000 명은 신종플루 관련 연구를 진행하라는 청원에 서명했고, 그 서명인 수를 나타내기 위해 골판지로 225 개의 돼지를 만들어 국제보건 기구에 전달했습니다.
처음엔 이 이슈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WHO 식품 안전·감염 담당관 요르겐(Jørgen Schlundt) 박사는 태도를 바꿨습니다. 신종플루에 대한 국제적인 제재가 필수라는 점에 동의했습니다. 이곳을 클릭하시고, 관련 스토리와 사진들을 한번 살펴보십시오(영문).
지구의 허파
지구의 허파
2009년. 브라질은 기업식 영농업체가 삼림을 착취할 수 있도록 아마존 삼림의 상당 부분을 개방할 예정이었습니다. 관련 법안이 통과되기 일보직전이었지요.
겨우 이틀만에, 브라질의 아바즈 회원들은 14,000 통의 전화를 걸었고 룰라 브라질 대통령의 사무실에 30,000 통의 온라인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러한 시민의 압력은 막판에 성공으로 이어져, 법안은 무마되고 우리는 숲을 살렸습니다!
버마 정부의 봉쇄를 뚫고
버마 정부의 봉쇄를 뚫고
2008년에 발생한 사이클론(cyclone Nargis)으로 인해무려 10만 명이 넘게 사망했는데도, 버마의 군부 정부는 국제 구호 물자가 버마로 전달되지 못하도록 막으며 상황을 악화시켰습니다.
버마 정부의 봉쇄로 인해 더 많은 이들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바즈는 버마의 불교 승려들과 협력해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아바즈 회원들은 2만 5천 명은 200만 달러를 기부하며 구호 활동을 도왔습니다. 겨우 10일 안에 전 세계 125개 국의 아바즈 회원의 참여로 도움이 절실한 곳에 구호 물품이 전달되도록 도왔습니다. 웬만한 정부들보다 더 큰 지원금을 보낸 셈인데요. 현장에서 빠르게 대응하는 지역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서였습니다. 전 세계가 해외 구호 물품을 막는 군사 정권에만 집중하고 있을 때, 버마의 시민들과 승려들은 바쁘게 구호 활동을 벌였는데요. 대규모 기아 사태를 막을 수 있었던 건 다 이분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가 해외 구호 물품을 막는 군사 정권에만 집중하고 있을 때, 버마의 시민들과 승려들은 바쁘게 구호 활동을 벌였는데요. 대규모 기아 사태를 막을 수 있었던 건 다 이분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합니다.
평화를 위해 '손으로 도와주세요
평화를 위해 '손으로 도와주세요
"진정한 대화를 위해(Give Real Talks a Hand)”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은 아바즈 회원 2,000명 달라이 라마로 시작한 5km ‘인간 띠’는 런던에 있는 중국 대사관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악수' 인간 띠는 달라이 라마가 먼저 시작했는데요. 현장에서 악수에 참여한 시민들, 또 온라인으로 참여한 167만 명 시민들과 함께 중국-티베트 간 의미있는 대화를 가지기 위해서였습니다. 국제 관계에서의 ‘친선’을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진행한 액션이었는데, 중국 쓰촨성 지진 희생자를 위한 침묵의 시간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수천 명의 시민들도 온라인으로 참여했는데요. 지진 생존자들을 위해 ‘가상' 촛불을 켜고 구호 물자 구입에 필요한 금액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말로 설명하긴 힘들지만 이 영상이 그때의 느낌을 잘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버마와 함께하다
버마와 함께하다
버마의 불교 승려들과 시민들은 민주주의를 외치며 수도 양곤의 거리로 뛰쳐 나왔습니다. 전 세계 아바즈 회원들도 이들과 함께 일어섰습니다. 80만 회원들은 중국과 유엔안보리로 하여금 버마 군사 정부의 폭력 진압을 막고 평화회담을 시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아바즈는 이 메시지를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에게 공식적으로 전달했습니다. 이어 중국, 싱가포르, EU 관료에게 각국 입장을 분명히 해달라고 압력했습니다. 그리고 버마 정부와 무역·사업적 연결 고리가 있는 셰브런과 윤활유 전문업체인 토탈에 대한 보이콧 캠페인도 진행했습니다.
티베트: 진취적인 대화
티베트: 진취적인 대화
2008년 3월. 중국정부는 티베트에서 시위하는 군중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했고, 아바즈 회원들은 그 당시 사상 최대 서명인 수를 기록한 온라인 청원에 참여했습니다.
전 세계의 비판이 거세지자 중국은 달라이 라마와의 대화를 재개했는데요. 아바즈 커뮤니티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티베트를 계속 지원했습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전 중국 정부는 반(反)티베트 선전을 펼쳤는데요. 이에 맞서 아바즈 회원들은 ‘(진정한) 올림픽' 모금 캠페인에서 15만 달러를 모아, 중국 정부에 맞서기도 했습니다.
짐바브웨: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하여
짐바브웨: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하여
부정적인 방식으로 치러진 짐바브웨 2008년도 대선. 아바즈는 짐바브웨의 진정한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싸웠습니다. 15만 명이 넘는 아바즈 회원이 무가베(Mugabe)의 동맹 세력인 타보 음베키(Tabo Mbeki)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을 압력하며 짐바브웨의 민주 개혁에 개입하라고 압력했습니다다.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는 아파트 면적 84평 사이즈의 배너에 "음베키 대통령: 짐바브웨 민주주의를 위해 행동할 때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공중에 띄웠습니다.
몇 달 간 계속된 폭력 사태와 정치적 혼란을 뒤로하고 무가베 대통령은 마침내 야당 지도자 모간 창기 라이(Morgan Tsvangirai)와 권력을 공유하며 합의를 맺었다. 짐바브웨 국민들이 헤쳐나가야 할 난관이 이게 끝은 아니지만, 진정한 민주적 변화를 위해 아바즈는 투쟁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중동의 평화
중동의 평화
‘두국가 해법(two-state solution)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평화롭고 정의롭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양쪽 모두의 인권을 존중할 수 있는 이 방법은 전 세계 아바즈 회원들이 지지하고 있는 해결책이기도 합니다. 그 해결책을 지지하며 아바즈는 영상을 하나 제작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9개의 언어로 조회수250만 번 기록. “충돌, 이제 그만(Stop the Clash)”은 유튜브에서 ‘2007년도를 대표하는 정치 비디오' 부문에서 최다 투표를 받으며 전 세계에 방영됐습니다.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클릭하십시오.
이라크 인들에 의한, 이라크 인들을 위한 평화
이라크 인들에 의한, 이라크 인들을 위한 평화
아바즈가 설립되고 나서 제일 처음 진행한 캠페인은 미국 워싱턴 D.C.에서였는데요. 이라크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었을 때 아바즈 회원 8만 7천 명은 평화로운 시위대의 “가상 행진"에 참여했습니다.
이라크의 전쟁을 종식시키려면 새로운 계획이 필요하다고 여긴 아바즈는 지자체 관계자와 국제 전문가 집단과 협력했습니다. 협상에는 모든 정당이 참여할 것을 요구했고, 국제 중재인·기관의 필요성과 미군 철수 시기를 명시했습니다. 물론, 이라크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충분히 고려해서 철수 시기를 정해야 한다는 점도 계획안에 명시했습니다.
새 계획은 2007년 5월에 전달되었습니다. 또 이슬람교 수니파, 시아파, 쿠르드의 의원들과의 협력하며, 자국의 석유 매장량에 대해 앞으로 컨트롤 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이라크 인들 스스로가 자신의 권리를 결정하도록 하자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다수의 아바즈 캠페인은 커뮤니티 회원들이
직접 시작하신 캠페인입니다.
클릭하시고 여러분도 시작해 보세요.
(여러분 캠페인이 이 페이지에
올라올 수도 있으니까요!)